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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백신 맞으면 음식점 할인에 무료 관람 혜택…보너스 준다는 미국 기업까지
입력 2021.06.16 (15:48) 취재K

'백신 접종자와 일행, 평일 점심 뷔페 가격 50% 할인' 서울의 한 호텔에서 내건 백신 접종자 할인 혜택입니다. 이 호텔만이 아닙니다. 서울의 다른 호텔은 '백신 맞고 백 원 조식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자 본인과 동반 고객이 객실만 이용할 경우 조식 뷔페를 2인까지 백 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민간뿐만 아니라 지자체도 '백신 할인'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습니다. 각종 시설 입장료의 할인과 면제에서부터 채용 시 가점 부여, 현금성 지원 등 가지각색입니다.

■ 근로자 채용 가점까지…접종자 대상 각종 혜택 등장

전북 진안군은 1차 백신 접종 후 14일이 지난 군민에게 국민체육센터 입장료의 80%, 골프연습장 이용료의 50%를 할인해 줄 예정입니다. 무주군 반디랜드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관, 부안군 청자박물관 등은 입장료의 절반을 깎아줍니다. 순창군 강천산 군립공원과 익산시 보석박물관은 아예 입장료를 받지 않습니다.

특히 군산시는 7월부터 소상공인지원과 기간제 근로자 채용 시 접종자에게 가점을 주기로 했으며,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수강료도 할인 또는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전북도는 '전북 투어 패스'를 '1+1' 체제로 특별판매합니다. 장당 1∼5만 원인 카드를 현금 지원하는 겁니다. 이 투어 패스를 구매하면 도내 모든 시·군의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주요 관광지에도 입장할 수 있으며 맛집·숙박·체험시설·주차장 등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전시도 백신 접종자들에게 도심 속 놀이공원인 오월드와 프로축구 하나시티즌 홈경기 입장료를 각각 20% 할인해줍니다.


■ "접종자 음식값 할인"…지자체 넘어 소상공인 중심 할인도

경기도 수원시 소상공인들은 만 60세 이상 백신 접종자에게 음식값과 이용 요금을 할인해주는 '백신 인센티브' 행사를 진행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만 60세 이상 수원시민은 7∼8월 두 달간 해당 업소를 이용할 경우 음식값과 이용요금을 업소마다 자율적으로 정한 범위 내에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참여 업소는 입구에 안내문을 게시하며, 참여업소 자율적으로 할인 품목과 할인 요금을 지정합니다.

전남 해남군은 1박 2일 지역 곳곳을 둘러보고 숙식하는 접종자들에게 1인당 5만 원의 특별 인센티브를 지원합니다. 이들은 오는 7∼8월 기존 19∼20만 원인 여행상품을 5만 원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는 어르신에게 트로트 콘서트 관람 혜택을, 젊은 층에는 평화지역 콘서트와 캠핑 기회를 제공합니다. 접종자 가족에게는 해수욕장 코로나19 프리존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 "백신 맞으면 보너스 지급"…확진자 줄어든 미국도 접종 독려

지난 1월 하루 30만 명대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 수준까지 떨어진 미국도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는 지난달,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면 75달러(약 8만 4000원)를 보너스로 지급한다고 150만 전 직원에게 공지했습니다. 인사팀이나 매장 매니저에게 접종 증명서를 보여주면, 다음 달 월급에 한 차례 보너스가 추가되는 방식입니다.

뉴욕주에선 프로야구 입장권을 나눠주겠다고 밝혔고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선 16세에서 35세 미만 백신 접종자에게 백 달러 상당의 예금 증서를 내걸었습니다.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성인 인구 70%가 백신 1차 접종을 받도록 하겠다고 공언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백신 접종 확대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더 필요하다며 총력전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9월까지 국내 인구의 70%인 3,600만 명에 대해 1차 접종을 완료하고, 11월에 집단 면역을 형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6일) 0시 기준 신규 백신 1차 접종자는 61만 7천여 명 늘어, 지금까지 인구의 25.7%가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늘어나는 '백신 할인'과 함께 백신 접종률도 상승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백신 맞으면 음식점 할인에 무료 관람 혜택…보너스 준다는 미국 기업까지
    • 입력 2021-06-16 15:48:05
    취재K

'백신 접종자와 일행, 평일 점심 뷔페 가격 50% 할인' 서울의 한 호텔에서 내건 백신 접종자 할인 혜택입니다. 이 호텔만이 아닙니다. 서울의 다른 호텔은 '백신 맞고 백 원 조식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자 본인과 동반 고객이 객실만 이용할 경우 조식 뷔페를 2인까지 백 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민간뿐만 아니라 지자체도 '백신 할인'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놓고 있습니다. 각종 시설 입장료의 할인과 면제에서부터 채용 시 가점 부여, 현금성 지원 등 가지각색입니다.

■ 근로자 채용 가점까지…접종자 대상 각종 혜택 등장

전북 진안군은 1차 백신 접종 후 14일이 지난 군민에게 국민체육센터 입장료의 80%, 골프연습장 이용료의 50%를 할인해 줄 예정입니다. 무주군 반디랜드 곤충박물관과 천문과학관, 부안군 청자박물관 등은 입장료의 절반을 깎아줍니다. 순창군 강천산 군립공원과 익산시 보석박물관은 아예 입장료를 받지 않습니다.

특히 군산시는 7월부터 소상공인지원과 기간제 근로자 채용 시 접종자에게 가점을 주기로 했으며,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수강료도 할인 또는 면제해주기로 했습니다.

전북도는 '전북 투어 패스'를 '1+1' 체제로 특별판매합니다. 장당 1∼5만 원인 카드를 현금 지원하는 겁니다. 이 투어 패스를 구매하면 도내 모든 시·군의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주요 관광지에도 입장할 수 있으며 맛집·숙박·체험시설·주차장 등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전시도 백신 접종자들에게 도심 속 놀이공원인 오월드와 프로축구 하나시티즌 홈경기 입장료를 각각 20% 할인해줍니다.


■ "접종자 음식값 할인"…지자체 넘어 소상공인 중심 할인도

경기도 수원시 소상공인들은 만 60세 이상 백신 접종자에게 음식값과 이용 요금을 할인해주는 '백신 인센티브' 행사를 진행합니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만 60세 이상 수원시민은 7∼8월 두 달간 해당 업소를 이용할 경우 음식값과 이용요금을 업소마다 자율적으로 정한 범위 내에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참여 업소는 입구에 안내문을 게시하며, 참여업소 자율적으로 할인 품목과 할인 요금을 지정합니다.

전남 해남군은 1박 2일 지역 곳곳을 둘러보고 숙식하는 접종자들에게 1인당 5만 원의 특별 인센티브를 지원합니다. 이들은 오는 7∼8월 기존 19∼20만 원인 여행상품을 5만 원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강원도는 어르신에게 트로트 콘서트 관람 혜택을, 젊은 층에는 평화지역 콘서트와 캠핑 기회를 제공합니다. 접종자 가족에게는 해수욕장 코로나19 프리존 등의 혜택을 주기로 했습니다.

■ "백신 맞으면 보너스 지급"…확진자 줄어든 미국도 접종 독려

지난 1월 하루 30만 명대까지 치솟았던 신규 확진자 수가 4만 명 수준까지 떨어진 미국도 백신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찾고 있습니다.

대형 유통업체 월마트는 지난달, 백신 접종 증명서를 제시하면 75달러(약 8만 4000원)를 보너스로 지급한다고 150만 전 직원에게 공지했습니다. 인사팀이나 매장 매니저에게 접종 증명서를 보여주면, 다음 달 월급에 한 차례 보너스가 추가되는 방식입니다.

뉴욕주에선 프로야구 입장권을 나눠주겠다고 밝혔고 웨스트버지니아 주에선 16세에서 35세 미만 백신 접종자에게 백 달러 상당의 예금 증서를 내걸었습니다.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 4일까지 성인 인구 70%가 백신 1차 접종을 받도록 하겠다고 공언한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백신 접종 확대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더 필요하다며 총력전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9월까지 국내 인구의 70%인 3,600만 명에 대해 1차 접종을 완료하고, 11월에 집단 면역을 형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늘(16일) 0시 기준 신규 백신 1차 접종자는 61만 7천여 명 늘어, 지금까지 인구의 25.7%가 백신 1차 접종을 받았습니다.

늘어나는 '백신 할인'과 함께 백신 접종률도 상승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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