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병사들 앞에서 중대장 욕한 소대장 보직해임

입력 2021.06.16 (16:15) 수정 2021.06.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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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들 앞에서 중대장과 나이 많은 군무원 등에 대해 심한 욕설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육군 모 부대 소대장이 보직 해임됐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15일 육군군수사령부 종합보급창 예하부대 A 간부(소대장) 행동을 제보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제보자는 A 간부가 병사들 앞에서 중대장을 지칭하며 비하 발언과 욕설을 퍼부었다고 주장했습니다.

A 간부가 부대 밖 헬스장을 이용했다가 당직사령에게 적발되자 "어떤 XX가 꼰질렀냐"며, "아버지뻘 되는 군무원에게 욕설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종합보급창은 16일 관련 입장문을 통해 "부대는 제보 내용을 인지하고 A 간부를 분리 조치한 후 엄정하게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조사 결과 일부 내용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A 간부를 지난주에 보직해임 조치했고, 추가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 법규에 의거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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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6 16:15:36
    • 수정2021-06-17 18:30:27
    정치
병사들 앞에서 중대장과 나이 많은 군무원 등에 대해 심한 욕설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육군 모 부대 소대장이 보직 해임됐습니다.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는 15일 육군군수사령부 종합보급창 예하부대 A 간부(소대장) 행동을 제보한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제보자는 A 간부가 병사들 앞에서 중대장을 지칭하며 비하 발언과 욕설을 퍼부었다고 주장했습니다.

A 간부가 부대 밖 헬스장을 이용했다가 당직사령에게 적발되자 "어떤 XX가 꼰질렀냐"며, "아버지뻘 되는 군무원에게 욕설했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종합보급창은 16일 관련 입장문을 통해 "부대는 제보 내용을 인지하고 A 간부를 분리 조치한 후 엄정하게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조사 결과 일부 내용이 사실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A 간부를 지난주에 보직해임 조치했고, 추가 조사 결과에 따라 관련 법규에 의거 엄중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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