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코로나19’ 팬데믹
EU, 백신 여권 7월 1일 도입…유럽내 이동 풀린다
입력 2021.06.16 (16:57) 수정 2021.06.16 (17:37) 취재K

유럽연합(EU)은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회원국에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도입하는 방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독일 DPA통신은 현지시간 14일 우르줄라 폰테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 EU 순회 의장국인 포르투갈의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가 백신 여권 관련 규정의 입법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U 27개 회원국은 영역 내 자유로운 이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백신 여권을 발급하기로 한 것인데요. 백신 여권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디지털 인증서를 뜻합니다. 백신을 접종했거나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해 항체를 가졌거나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EU 거주자에게도 발급됩니다.

백신 여권은 각 회원국의 코로나19 검사장이나 보건당국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데요. 이헬스(eHealth) 포털을 통해 직접 발급할 수도 있습니다. 모바일 기기에 저장하는 디지털 버전과 종이 버전 모두 QR코드와 인증서가 진짜인지 확인하는 디지털 서명이 들어있습니다.

백신 여권의 인증서를 확인하면 QR코드가 스캔 되고 서명이 확인됩니다. 병원, 코로나19 검사장, 보건기관 등 각 발급 기관에는 자체 디지털 서명 키가 있으며 모든 내용은 각 국가의 보안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됩니다. EU 집행위원회는 국경을 넘어 데이터베이스를 조회해 백신 여권의 진위를 조회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백신 여권에 포함되는 개인 정보들은 인증서에 남아 있으며 인증서가 다른 회원국에서 확인될 때까지 유출되지 않습니다. 방문국은 인증서의 유효성과 진위성만 확인할 뿐 데이터를 보유하지 않으며 모든 데이터는 회원국에 남아 있게 됩니다.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최종 승인한 유럽연합(EU) 순회 의장국인 포르투갈의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왼쪽부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최종 승인한 유럽연합(EU) 순회 의장국인 포르투갈의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왼쪽부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백신 여권을 최종 승인한 세 당국자는 공동 성명에서 “우리가 알고 되돌아오길 바라는 유럽은 국경 없는 유럽”이라며, “유럽연합의 백신 여권으로 회원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권리를 다시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유럽연합의 백신 여권은 열린 유럽, 장벽 없는 유럽의 정신을 다시 확인시켜 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불가리아, 체코, 덴마크, 독일, 그리스, 크로아티아, 폴란드 등 유럽 일부 국가들은 백신 여권을 발급해왔습니다.

백신 여권 도입으로 인해 올여름 휴가철 백신 접종을 마친 유럽 연합 회원국의 이동이 한결 쉬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 EU, 백신 여권 7월 1일 도입…유럽내 이동 풀린다
    • 입력 2021-06-16 16:57:01
    • 수정2021-06-16 17:37:14
    취재K

유럽연합(EU)은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회원국에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도입하는 방안을 최종 승인했습니다.

독일 DPA통신은 현지시간 14일 우르줄라 폰테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 EU 순회 의장국인 포르투갈의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가 백신 여권 관련 규정의 입법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U 27개 회원국은 영역 내 자유로운 이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백신 여권을 발급하기로 한 것인데요. 백신 여권은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디지털 인증서를 뜻합니다. 백신을 접종했거나 코로나19에 걸렸다가 회복해 항체를 가졌거나 코로나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EU 거주자에게도 발급됩니다.

백신 여권은 각 회원국의 코로나19 검사장이나 보건당국에서 발급받을 수 있는데요. 이헬스(eHealth) 포털을 통해 직접 발급할 수도 있습니다. 모바일 기기에 저장하는 디지털 버전과 종이 버전 모두 QR코드와 인증서가 진짜인지 확인하는 디지털 서명이 들어있습니다.

백신 여권의 인증서를 확인하면 QR코드가 스캔 되고 서명이 확인됩니다. 병원, 코로나19 검사장, 보건기관 등 각 발급 기관에는 자체 디지털 서명 키가 있으며 모든 내용은 각 국가의 보안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됩니다. EU 집행위원회는 국경을 넘어 데이터베이스를 조회해 백신 여권의 진위를 조회할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백신 여권에 포함되는 개인 정보들은 인증서에 남아 있으며 인증서가 다른 회원국에서 확인될 때까지 유출되지 않습니다. 방문국은 인증서의 유효성과 진위성만 확인할 뿐 데이터를 보유하지 않으며 모든 데이터는 회원국에 남아 있게 됩니다.

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최종 승인한 유럽연합(EU) 순회 의장국인 포르투갈의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왼쪽부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14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코로나19 백신 여권을 최종 승인한 유럽연합(EU) 순회 의장국인 포르투갈의 안토니우 코스타 총리(왼쪽부터),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백신 여권을 최종 승인한 세 당국자는 공동 성명에서 “우리가 알고 되돌아오길 바라는 유럽은 국경 없는 유럽”이라며, “유럽연합의 백신 여권으로 회원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동할 권리를 다시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유럽연합의 백신 여권은 열린 유럽, 장벽 없는 유럽의 정신을 다시 확인시켜 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불가리아, 체코, 덴마크, 독일, 그리스, 크로아티아, 폴란드 등 유럽 일부 국가들은 백신 여권을 발급해왔습니다.

백신 여권 도입으로 인해 올여름 휴가철 백신 접종을 마친 유럽 연합 회원국의 이동이 한결 쉬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