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첫 국회 연설…“청년특임장관 신설, 추경에 속도”

입력 2021.06.16 (17:12) 수정 2021.06.16 (17: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취임 이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2·30대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 특임장관을 신설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경제 회복을 위한 2차 추경 편성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영길 대표는 2·30대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못했고, 공감은 물론 대변하는 것도 부족했다고 민주당을 돌아봤습니다.

벼랑 끝 청년들의 삶을 지켜내고 장기적인 청년정책을 만들어내기 위해 청년 특임장관이 필요하다고 대통령에게 제안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청년장관직은 청년들의 주거, 일자리, 교육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은 물론, 청년들이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돼야 할 것입니다."]

송 대표는 또, 정치권이 강력한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고 강조하고, 새로 출범한 여야 지도부가 6월 국회를 민생의 시간으로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함께 해결할 과제로 소상공인 손실보상 문제를 꼽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신용카드 캐시백을 중심으로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용카드 캐시백은 3분기에 신용카드를 2분기보다 더 쓰면 일정 부분을 돌려주는 방안입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여전히 회복이 더딘 서민경제와 골목상권, 고용시장 회복을 위해 재정의 보다 책임 있는 역할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송영길 대표는 또, 오늘 연설에서 상당기간 원자력을 활용하는 방안이 불가피하다고 했는데,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는 결이 다른 제안입니다.

송 대표 연설에 대해 국민의힘은 총론만 있는 뜬구름 잡는 연설이라고 논평하고, 말에 그치는 변화와 혁신으로는 국민의 마음을 돌릴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태형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송영길 첫 국회 연설…“청년특임장관 신설, 추경에 속도”
    • 입력 2021-06-16 17:12:38
    • 수정2021-06-16 17:16:43
    뉴스 5
[앵커]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취임 이후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2·30대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 특임장관을 신설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경제 회복을 위한 2차 추경 편성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송영길 대표는 2·30대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지 못했고, 공감은 물론 대변하는 것도 부족했다고 민주당을 돌아봤습니다.

벼랑 끝 청년들의 삶을 지켜내고 장기적인 청년정책을 만들어내기 위해 청년 특임장관이 필요하다고 대통령에게 제안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청년장관직은 청년들의 주거, 일자리, 교육 등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은 물론, 청년들이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돼야 할 것입니다."]

송 대표는 또, 정치권이 강력한 변화와 혁신을 요구받고 있다고 강조하고, 새로 출범한 여야 지도부가 6월 국회를 민생의 시간으로 만들자고 말했습니다.

함께 해결할 과제로 소상공인 손실보상 문제를 꼽고, 전 국민 재난지원금 지급과 신용카드 캐시백을 중심으로 추경을 편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용카드 캐시백은 3분기에 신용카드를 2분기보다 더 쓰면 일정 부분을 돌려주는 방안입니다.

[송영길/민주당 대표 : "여전히 회복이 더딘 서민경제와 골목상권, 고용시장 회복을 위해 재정의 보다 책임 있는 역할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송영길 대표는 또, 오늘 연설에서 상당기간 원자력을 활용하는 방안이 불가피하다고 했는데,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는 결이 다른 제안입니다.

송 대표 연설에 대해 국민의힘은 총론만 있는 뜬구름 잡는 연설이라고 논평하고, 말에 그치는 변화와 혁신으로는 국민의 마음을 돌릴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영상편집:김태형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