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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청주 76년…“늘 충북도민과 함께”
입력 2021.06.16 (19:03) 수정 2021.06.16 (20:11) 뉴스7(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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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청주방송총국이 오늘로 개국 76주년을 맞았습니다.

충북을 대표하는 공영방송으로, 충북도민의 희노애락을 함께 해왔는데요.

먼저, KBS 청주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함영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붉은 벽돌의 선교사 숙소.

1911년 지어진 이 건물에서 광복 직전인 1945년 6월, KBS 청주방송총국의 첫 라디오 방송이 송출됐습니다.

6·25 전쟁 이후, 1957년부터 다양한 라디오 방송을 본격적으로 선보였습니다.

당시 주민들은 라디오로 뉴스와 음악, 연속극을 들으면서 고단했던 삶을 달랬습니다.

[김호성/前 KBS청주방송총국 아나운서 : "진행자가 '여기가 우주입니다'하면 우주가 되고, '여기가 바닷가입니다'하면 바닷가가 되는 그런 상상력 속에서 우리 삶의 동반자였고 친구였던 것이죠."]

또 하나의 새 역사, 텔레비전 방송은 1966년, 청주시 사직동 청사에서 시작됐습니다.

청주총국 스스로 기획하고 제작한 프로그램을 송출하면서 종합 방송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1980년, 컬러 텔레비전에 이어 2012년엔 고품질 양방향의 디지털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김진욱/前 KBS청주방송총국 촬영기자 : "기존에 불가능했던 생동감 있고 사실적인 영상과 소리를 담을 수 있게 돼서 시청자들에게는 현장의 모습 그대로를 전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청주총국은 공영방송 KBS의 기틀을 다지는 데도 크게 이바지했습니다.

453시간 넘게 계속된 이산가족 찾기 방송 참여, 청주국제공항 개항 국내 유일 고속철도 분기역인 KTX 오송역 개통,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청주 오창 방사광가속기 유치까지.

충북의 발전을 견인하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내 고향 쌀 팔아주기, 가뭄 지역 양수기 보내기 운동 등 농촌 주민들과도 늘 함께였습니다.

[김홍식/前 KBS청주방송총국 보도국장 : "농민들이 실의에 젖고 모내기를 제때 못해서 울상이 됐기 때문에, 그때는 '농민들을 도와줘야겠다', '빨리 모를 적기에 내야겠다', 그런 마음밖에 없었죠."]

각종 사건·사고와 권력형 비리 등 지역 사회의 부조리를 외면하지 않고 날카로운 비판을 이어왔습니다.

[성경훈/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장 : "감시와 견제 역할, 그리고 지역 현안에 대해서 대안을 제시하고 갈등을 조정하는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오셨습니다."]

1945년, 광복과 함께 이어져 온 KBS 청주의 76년.

최근엔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다양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등 급변하는 언론 환경에 맞춰 공영 미디어로서의 책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 KBS청주 76년…“늘 충북도민과 함께”
    • 입력 2021-06-16 19:03:30
    • 수정2021-06-16 20:11:28
    뉴스7(청주)
[앵커]

KBS청주방송총국이 오늘로 개국 76주년을 맞았습니다.

충북을 대표하는 공영방송으로, 충북도민의 희노애락을 함께 해왔는데요.

먼저, KBS 청주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함영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역사의 숨결을 간직한 붉은 벽돌의 선교사 숙소.

1911년 지어진 이 건물에서 광복 직전인 1945년 6월, KBS 청주방송총국의 첫 라디오 방송이 송출됐습니다.

6·25 전쟁 이후, 1957년부터 다양한 라디오 방송을 본격적으로 선보였습니다.

당시 주민들은 라디오로 뉴스와 음악, 연속극을 들으면서 고단했던 삶을 달랬습니다.

[김호성/前 KBS청주방송총국 아나운서 : "진행자가 '여기가 우주입니다'하면 우주가 되고, '여기가 바닷가입니다'하면 바닷가가 되는 그런 상상력 속에서 우리 삶의 동반자였고 친구였던 것이죠."]

또 하나의 새 역사, 텔레비전 방송은 1966년, 청주시 사직동 청사에서 시작됐습니다.

청주총국 스스로 기획하고 제작한 프로그램을 송출하면서 종합 방송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1980년, 컬러 텔레비전에 이어 2012년엔 고품질 양방향의 디지털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김진욱/前 KBS청주방송총국 촬영기자 : "기존에 불가능했던 생동감 있고 사실적인 영상과 소리를 담을 수 있게 돼서 시청자들에게는 현장의 모습 그대로를 전달할 수 있게 됐습니다."]

청주총국은 공영방송 KBS의 기틀을 다지는 데도 크게 이바지했습니다.

453시간 넘게 계속된 이산가족 찾기 방송 참여, 청주국제공항 개항 국내 유일 고속철도 분기역인 KTX 오송역 개통,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 청주 오창 방사광가속기 유치까지.

충북의 발전을 견인하는 데 힘을 보탰습니다.

내 고향 쌀 팔아주기, 가뭄 지역 양수기 보내기 운동 등 농촌 주민들과도 늘 함께였습니다.

[김홍식/前 KBS청주방송총국 보도국장 : "농민들이 실의에 젖고 모내기를 제때 못해서 울상이 됐기 때문에, 그때는 '농민들을 도와줘야겠다', '빨리 모를 적기에 내야겠다', 그런 마음밖에 없었죠."]

각종 사건·사고와 권력형 비리 등 지역 사회의 부조리를 외면하지 않고 날카로운 비판을 이어왔습니다.

[성경훈/충북시청자미디어센터장 : "감시와 견제 역할, 그리고 지역 현안에 대해서 대안을 제시하고 갈등을 조정하는 공영방송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오셨습니다."]

1945년, 광복과 함께 이어져 온 KBS 청주의 76년.

최근엔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편하고 다양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등 급변하는 언론 환경에 맞춰 공영 미디어로서의 책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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