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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안철수 웃으며 만났지만…여당은 ‘경선연기론’ 논쟁
입력 2021.06.16 (19:20) 수정 2021.06.16 (19:32) 뉴스7(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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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처음 공식 석상에서 만나 통합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합당하면 당 이름부터 바꾸자는게 안철수 대표 쪽 요구조건인데, 쉽게 풀릴 문제는 아닌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에서는 9월로 정해져 있는 대선후보 경선을 연기할지 말지, 대선 주자들 사이에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악연을 의식한 듯 두 대표의 첫 공식 회동 분위기는 화기 애애했습니다.

과거 한솥밥을 먹던 바른미래당 시절을 추억하며, 통합에 속도를 내자고 했지만, 합당 뒤 당의 모습을 놓고는 의견 차이가 분명했습니다.

특히, 당의 간판부터 바꿔달아야 한다는 안철수 대표 쪽 주장에 이준석 대표는 부정적입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주호영 원내대표께 인수·인계받은 부분에 있어서 그건 전달 못 받았고요. 오히려 반대의 내용을 제가 전달받았기 때문에…."]

안 대표는 당명 뿐 아니라, 당헌 당규도 새로워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흡수 통합되는 방식이 아님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지지자분들의 생각을 그렇게 전달한 거로 저는 생각합니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시면 그건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민주당에선 '흥행을 위해 경선을 미루자는 주장은 가짜 약을 파는 것'이라고 한 어제 이재명 지사 발언을 놓고, 경쟁 대선주자 쪽의 공개 비판이 나왔습니다.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과도한 표현이라고 보여지고요. 경선연기를 주장하는 분들이 한두 분이 아니라 많은 의원들이 계신데 저는 (이재명 지사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이 지사를 돕는 안민석 의원은 경선 연기논란은 칙칙한 골방이슈, 부질없는 논란이라고 연기 주장 자체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오후에 비공개 최고위를 열고 경선 일정을 논의했지만, 지도부 내에서조차 의견이 다양해서, 쉽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박찬걸/영상편집:이상미
  • 이준석-안철수 웃으며 만났지만…여당은 ‘경선연기론’ 논쟁
    • 입력 2021-06-16 19:20:56
    • 수정2021-06-16 19:3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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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처음 공식 석상에서 만나 통합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합당하면 당 이름부터 바꾸자는게 안철수 대표 쪽 요구조건인데, 쉽게 풀릴 문제는 아닌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에서는 9월로 정해져 있는 대선후보 경선을 연기할지 말지, 대선 주자들 사이에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악연을 의식한 듯 두 대표의 첫 공식 회동 분위기는 화기 애애했습니다.

과거 한솥밥을 먹던 바른미래당 시절을 추억하며, 통합에 속도를 내자고 했지만, 합당 뒤 당의 모습을 놓고는 의견 차이가 분명했습니다.

특히, 당의 간판부터 바꿔달아야 한다는 안철수 대표 쪽 주장에 이준석 대표는 부정적입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주호영 원내대표께 인수·인계받은 부분에 있어서 그건 전달 못 받았고요. 오히려 반대의 내용을 제가 전달받았기 때문에…."]

안 대표는 당명 뿐 아니라, 당헌 당규도 새로워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흡수 통합되는 방식이 아님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지지자분들의 생각을 그렇게 전달한 거로 저는 생각합니다. 입장을 바꿔놓고 생각해보시면 그건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민주당에선 '흥행을 위해 경선을 미루자는 주장은 가짜 약을 파는 것'이라고 한 어제 이재명 지사 발언을 놓고, 경쟁 대선주자 쪽의 공개 비판이 나왔습니다.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과도한 표현이라고 보여지고요. 경선연기를 주장하는 분들이 한두 분이 아니라 많은 의원들이 계신데 저는 (이재명 지사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이 지사를 돕는 안민석 의원은 경선 연기논란은 칙칙한 골방이슈, 부질없는 논란이라고 연기 주장 자체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오후에 비공개 최고위를 열고 경선 일정을 논의했지만, 지도부 내에서조차 의견이 다양해서, 쉽게 결론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박찬걸/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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