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욱, 아세안 국방장관 회의 참석…“미얀마 민주주의 조속히 회복돼야”

입력 2021.06.16 (20:06) 수정 2021.06.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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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은 오늘(16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8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 참가해 국제 안보 환경에 대한 의견 교환과 함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브루나이 제2국방장관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8개국 국방장관이 참가했습니다.

서 장관은 본회의 발표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한 가운데 각국의 치열한 전략적 경쟁과 비전통적 안보 위협 등 역내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 장관은 “국제법과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반영한 국제규범 존중의 원칙을 확립해 나가야 한다”며 “국가 간 이해관계의 충돌을 예방하고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가가 수긍하는 행동규범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최근 미얀마 상황도 인권, 자유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가 존중되는 방식으로 해결돼야 한다”면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폭력은 그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미얀마의 안정과 평화, 민주주의가 조속히 회복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 장관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양국 정상의 확고한 공감대가 이뤄졌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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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6 20:06:51
    • 수정2021-06-16 20: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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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욱 국방부 장관은 오늘(16일) 화상으로 개최된 제8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 참가해 국제 안보 환경에 대한 의견 교환과 함께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를 당부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올해 아세안 의장국인 브루나이 제2국방장관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회의에는 아세안 10개국과 한국, 미국, 중국, 일본 등 8개국 국방장관이 참가했습니다.

서 장관은 본회의 발표를 통해 코로나19가 확산한 가운데 각국의 치열한 전략적 경쟁과 비전통적 안보 위협 등 역내 불확실성이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 장관은 “국제법과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반영한 국제규범 존중의 원칙을 확립해 나가야 한다”며 “국가 간 이해관계의 충돌을 예방하고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서는 모든 국가가 수긍하는 행동규범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이어 “최근 미얀마 상황도 인권, 자유 등 인류의 보편적 가치가 존중되는 방식으로 해결돼야 한다”면서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폭력은 그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미얀마의 안정과 평화, 민주주의가 조속히 회복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서 장관은 지난 5월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양국 정상의 확고한 공감대가 이뤄졌다면서 이를 바탕으로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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