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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안철수 웃으며 만났지만…여당은 ‘경선연기론’ 논쟁
입력 2021.06.16 (21:31) 수정 2021.06.16 (22:0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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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처음 공식 석상에서 만나 통합 방안을 얘기했습니다.

합당하면 당 이름부터 바꾸자는게 안철수 대표 쪽 요구조건인데, 쉽게 풀릴 문제는 아닌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에서는 9월로 정해져 있는 대선후보 경선을 연기할지 말지, 대선 주자들 사이에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악연을 의식한듯 이준석, 안철수 대표의 공개 회동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습니다.

15분간의 짧은 만남.

통합에 속도를 내자는 원칙에는 입을 모았지만, 합당 뒤 당의 모습을 놓고는 생각 차이가 분명합니다.

특히, 당의 간판부터 바꿔 달자는 안 대표 주장에 이 대표는 부정적입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주호영 전 원내대표께 인수인계 받은 부분에 있어서 그건 전달 못 받았고요. 오히려 반대의 내용을 제가 전달받았기 때문에..."]

안 대표는 당 이름뿐 아니라 당헌 당규도 새로워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일방적으로 흡수 통합되지는 않겠다는 걸 강조하려는 의도입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지지자분들의 생각을 그렇게 전달한 거로 저는 생각합니다.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해 보시면 그건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민주당에선 '흥행을 위해 경선을 미루자는 건 가짜 약을 파는 것'이라고 한 어제(15일) 이재명 지사 발언을 두고 경쟁 대선주자 쪽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과도한 표현이라고 보여지고요. 경선연기를 주장하는 분들이 한두 분이 아니라 많은 의원들이 계신데 저는 (이재명 지사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이 지사를 돕는 안민석 의원은 경선 연기 주장은 칙칙한 골방 이슈, 부질없는 논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경선 시기를 놓고 당내 갈등이 커지자 송영길 대표 등이 모였지만, 지도부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 안에는 논쟁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 박찬걸/영상편집:이상미
  • 이준석·안철수 웃으며 만났지만…여당은 ‘경선연기론’ 논쟁
    • 입력 2021-06-16 21:31:01
    • 수정2021-06-16 22:04:04
    뉴스 9
[앵커]

국민의힘 이준석,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처음 공식 석상에서 만나 통합 방안을 얘기했습니다.

합당하면 당 이름부터 바꾸자는게 안철수 대표 쪽 요구조건인데, 쉽게 풀릴 문제는 아닌 분위기입니다.

민주당에서는 9월로 정해져 있는 대선후보 경선을 연기할지 말지, 대선 주자들 사이에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입니다.

[리포트]

악연을 의식한듯 이준석, 안철수 대표의 공개 회동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습니다.

15분간의 짧은 만남.

통합에 속도를 내자는 원칙에는 입을 모았지만, 합당 뒤 당의 모습을 놓고는 생각 차이가 분명합니다.

특히, 당의 간판부터 바꿔 달자는 안 대표 주장에 이 대표는 부정적입니다.

[이준석/국민의힘 대표 : "주호영 전 원내대표께 인수인계 받은 부분에 있어서 그건 전달 못 받았고요. 오히려 반대의 내용을 제가 전달받았기 때문에..."]

안 대표는 당 이름뿐 아니라 당헌 당규도 새로워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일방적으로 흡수 통합되지는 않겠다는 걸 강조하려는 의도입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지지자분들의 생각을 그렇게 전달한 거로 저는 생각합니다. 입장을 바꿔 놓고 생각해 보시면 그건 당연한 거 아니겠습니까?"]

민주당에선 '흥행을 위해 경선을 미루자는 건 가짜 약을 파는 것'이라고 한 어제(15일) 이재명 지사 발언을 두고 경쟁 대선주자 쪽의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오영훈/더불어민주당 의원 : "과도한 표현이라고 보여지고요. 경선연기를 주장하는 분들이 한두 분이 아니라 많은 의원들이 계신데 저는 (이재명 지사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면 이 지사를 돕는 안민석 의원은 경선 연기 주장은 칙칙한 골방 이슈, 부질없는 논란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경선 시기를 놓고 당내 갈등이 커지자 송영길 대표 등이 모였지만, 지도부 내에서도 의견이 엇갈렸습니다.

민주당은 이번 주 안에는 논쟁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 박찬걸/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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