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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드론택시 개발 타당성 논란
입력 2021.06.16 (23:33) 수정 2021.06.17 (00:38) 뉴스9(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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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가 차세대 성장 동력 사업으로 수소 드론 택시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의회에선 타당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는 석 달 전 액화수소드론택시를 개발하겠다며 업무협약을 맺습니다.

2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2024년까지 시험용 제품을 생산하는게 목푭니다.

하지만, 이 사업의 효용성과 경제성을 놓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사업에 실패하면 예산을 환수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우선, 강원도비가 76억 원이나 투자되는데, 사업성 검토를 서면으로만 했다는 겁니다.

또, 유인드론개발이나 수소전지 사업 등은 정부 사업과 유사합니다.

실제로 다른 시도에서도 드론 사업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가장 적극적인 지자체는 나로호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미 200억 원 가까운 사업비를 투자해 드론특화지식산업센터와 상업화실증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있습니다

[김경식/강원도의원 : “산자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중복돼서 우리가 국비를 확보할 수 없다.산업부에서 국비를 지원할 수 없다고 답변을 받은 바 있습니다. 결국은 우리 도의 순수한 재정으로만 이 사업을 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강원도는 유인 드론의 기본설계안이 올해 8월쯤 나오면 전문가들이 철저히 검증하고 예산 환수 대책도 수립하고 있다고 해명합니다.

특히, 드론 시제기 개발은 강원도가 가장 앞서고 있다며 선제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윤인재/강원도 전략산업과장 : “부품 개발이라든가 조립하는 데 예산이 투자되면 그 부분에 대해서 나중에 사업 실패를 했을 때 환수할 수 있는 장치가 저희도 필요하기 때문에 대형 로펌 변호사와 협의 중입니다.”]

강원도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취직사회책임제도와 각종 재난지원금 등으로 도의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나온 드론 택시 개발.

예산 투자에 대한 당위성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 강원도 드론택시 개발 타당성 논란
    • 입력 2021-06-16 23:33:22
    • 수정2021-06-17 00:38:08
    뉴스9(강릉)
[앵커]

강원도가 차세대 성장 동력 사업으로 수소 드론 택시 개발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의회에선 타당성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원도는 석 달 전 액화수소드론택시를 개발하겠다며 업무협약을 맺습니다.

200억 원 이상을 투자해 2024년까지 시험용 제품을 생산하는게 목푭니다.

하지만, 이 사업의 효용성과 경제성을 놓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강원도가 사업에 실패하면 예산을 환수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부족하다고 지적합니다

우선, 강원도비가 76억 원이나 투자되는데, 사업성 검토를 서면으로만 했다는 겁니다.

또, 유인드론개발이나 수소전지 사업 등은 정부 사업과 유사합니다.

실제로 다른 시도에서도 드론 사업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습니다.

가장 적극적인 지자체는 나로호우주센터가 있는 전남 고흥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미 200억 원 가까운 사업비를 투자해 드론특화지식산업센터와 상업화실증지원센터를 건립하고 있습니다

[김경식/강원도의원 : “산자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중복돼서 우리가 국비를 확보할 수 없다.산업부에서 국비를 지원할 수 없다고 답변을 받은 바 있습니다. 결국은 우리 도의 순수한 재정으로만 이 사업을 해야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에 대해 강원도는 유인 드론의 기본설계안이 올해 8월쯤 나오면 전문가들이 철저히 검증하고 예산 환수 대책도 수립하고 있다고 해명합니다.

특히, 드론 시제기 개발은 강원도가 가장 앞서고 있다며 선제적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윤인재/강원도 전략산업과장 : “부품 개발이라든가 조립하는 데 예산이 투자되면 그 부분에 대해서 나중에 사업 실패를 했을 때 환수할 수 있는 장치가 저희도 필요하기 때문에 대형 로펌 변호사와 협의 중입니다.”]

강원도가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취직사회책임제도와 각종 재난지원금 등으로 도의 예산이 부족한 상황에서 나온 드론 택시 개발.

예산 투자에 대한 당위성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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