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청년장관 신설·신용카드 캐시백”

입력 2021.06.17 (06:20) 수정 2021.06.1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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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 특임장관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2차 추경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소비 진작을 위해 '신용카드 캐시백'도 제안했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의 상당 부분을 '청년'에 집중했습니다.

민주당은 그간 청년에 공감도 못 했고, 대변하지도 못 했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의 삶을 짓누르는 잘못된 구조를 바꿔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년 문제를 종합해 다룰 특임장관 신설을 대통령에 공개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당대표 : "청년 장관직은 청년들의 주거, 일자리, 교육 등에 대한 종합적 지원은 물론, 청년들이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6월 국회를 민생 국회로 만들자며, 손실보상법과 2차 추경 처리에 있어 야당의 협력도 당부했습니다.

특히 2차 추경에는 전 국민 재난 지원금과 소상공인 지원 외에 소비를 살리기 위한 '신용카드 캐시백'도 담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용카드 캐시백은 2분기보다 3분기에 신용카드를 더 쓰면, 지역화폐나 현금 등의 방식으로 돌려주는 방안입니다.

[송영길/민주당 당대표 : "회복이 더딘 서민 경제와 골목상권, 고용 시장을 회복해 재정의 보다 책임 있는 역할이 절실히 필요할 때입니다."]

부동산 대책은 '공급 폭탄'이란 말로, 더 강력한 공급 추진을 제시했습니다.

또 북핵 문제 해결을 전제로 소형 원자로가 북한 에너지 공급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총론만 있고 각론이 없는 연설이라고 했고 정의당은 소형 원자로를 에너지 정책으로 제안한 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한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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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영길 “청년장관 신설·신용카드 캐시백”
    • 입력 2021-06-17 06:20:46
    • 수정2021-06-17 06:3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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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취임 후 첫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청년 특임장관을 만들자고 했습니다.

2차 추경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소비 진작을 위해 '신용카드 캐시백'도 제안했습니다.

문예슬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교섭단체 대표 연설의 상당 부분을 '청년'에 집중했습니다.

민주당은 그간 청년에 공감도 못 했고, 대변하지도 못 했다고 사과했습니다.

그러면서 청년의 삶을 짓누르는 잘못된 구조를 바꿔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청년 문제를 종합해 다룰 특임장관 신설을 대통령에 공개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송영길/민주당 당대표 : "청년 장관직은 청년들의 주거, 일자리, 교육 등에 대한 종합적 지원은 물론, 청년들이 정부와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6월 국회를 민생 국회로 만들자며, 손실보상법과 2차 추경 처리에 있어 야당의 협력도 당부했습니다.

특히 2차 추경에는 전 국민 재난 지원금과 소상공인 지원 외에 소비를 살리기 위한 '신용카드 캐시백'도 담겠다고 밝혔습니다.

신용카드 캐시백은 2분기보다 3분기에 신용카드를 더 쓰면, 지역화폐나 현금 등의 방식으로 돌려주는 방안입니다.

[송영길/민주당 당대표 : "회복이 더딘 서민 경제와 골목상권, 고용 시장을 회복해 재정의 보다 책임 있는 역할이 절실히 필요할 때입니다."]

부동산 대책은 '공급 폭탄'이란 말로, 더 강력한 공급 추진을 제시했습니다.

또 북핵 문제 해결을 전제로 소형 원자로가 북한 에너지 공급 방안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총론만 있고 각론이 없는 연설이라고 했고 정의당은 소형 원자로를 에너지 정책으로 제안한 건 부적절하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한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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