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스트리아에 독일 국기 쓴 청와대, 실수도 계속되면 실력”

입력 2021.06.17 (11:08) 수정 2021.06.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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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소식을 전하면서, SNS에 오스트리아 대신 독일 국기 그림을 올린데 대해 국민의힘이 “이 정도면 실수가 아니라 실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오늘(17일) 논평을 내고, 청와대의 실수는 오스트리아가 과거 독일에 강제 합병당한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외교 결례이자 초청국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대한민국 정부 페이스북 계정이 지난 13일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기념 사진을 올리면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삭제된 사진을 사용했다 수정한 일과 지난달 P4G 서울 녹색 미래 정상회의 개회식 영상에서 서울 대신 평양 능라도의 위성사진이 쓰인 점 등 비슷한 사건들을 언급하며 ‘실수도 계속되면 실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황보 수석 대변인은 “이쯤 되면 계속되는 외교 참사를 막지 못한 현 정권의 외교·안보 진용의 기본 역량이 의심될 뿐만 아니라, 인사권자인 문 대통령에게도 책임이 있다”면서 기본적인 의전과 외교적 의례를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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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7 11:08:54
    • 수정2021-06-17 11:16:31
    정치
청와대가 문재인 대통령의 유럽 순방 소식을 전하면서, SNS에 오스트리아 대신 독일 국기 그림을 올린데 대해 국민의힘이 “이 정도면 실수가 아니라 실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오늘(17일) 논평을 내고, 청와대의 실수는 오스트리아가 과거 독일에 강제 합병당한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외교 결례이자 초청국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대한민국 정부 페이스북 계정이 지난 13일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기념 사진을 올리면서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삭제된 사진을 사용했다 수정한 일과 지난달 P4G 서울 녹색 미래 정상회의 개회식 영상에서 서울 대신 평양 능라도의 위성사진이 쓰인 점 등 비슷한 사건들을 언급하며 ‘실수도 계속되면 실력’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황보 수석 대변인은 “이쯤 되면 계속되는 외교 참사를 막지 못한 현 정권의 외교·안보 진용의 기본 역량이 의심될 뿐만 아니라, 인사권자인 문 대통령에게도 책임이 있다”면서 기본적인 의전과 외교적 의례를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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