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붕괴사고’ 철거업체 관계자 “피해자에게 죄송하다”

입력 2021.06.1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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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이 숨지거나 다친 광주 철거건물 붕괴 사고 현장의 현장 관리자가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광주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공사 현장에서 굴착기를 운전했던 철거업체 ‘백솔’ 대표와, 또 다른 철거업체 ‘한솔기업’의 현장 관리자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솔기업 현장 관리자는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오늘 법원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 작업 지시를 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백솔’ 대표인 굴착기 운전사는 말 없이 구속영장 심사가 열리는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앞서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 15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철거업체 관계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등을 판단해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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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붕괴사고’ 철거업체 관계자 “피해자에게 죄송하다”
    • 입력 2021-06-17 11:16:08
    사회
17명이 숨지거나 다친 광주 철거건물 붕괴 사고 현장의 현장 관리자가 “피해자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광주지방법원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공사 현장에서 굴착기를 운전했던 철거업체 ‘백솔’ 대표와, 또 다른 철거업체 ‘한솔기업’의 현장 관리자 등 2명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한솔기업 현장 관리자는 구속영장 심사를 받기 위해 오늘 법원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에서 작업 지시를 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백솔’ 대표인 굴착기 운전사는 말 없이 구속영장 심사가 열리는 법정으로 들어갔습니다.

앞서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지난 15일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철거업체 관계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등을 판단해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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