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던 카드포인트 현금화 4개월간 2천억 원 찾아갔다…PC서도 가능

지난 1월 시작된 카드포인트 현금화 서비스가 시행 4개월 만에 2천억 원을 넘게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는 모바일앱이 아닌 컴퓨터로도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에서 접속해 해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아 카드 포인트 현금화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5월 말까지 카드 포인트 현금화 서비스 이용 건수는 1,668만 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용금액은 2,034억 원이었습니다.

이와 함께 장기 미사용계좌나 휴면계좌 예금을 현금화시켜주는 서비스는 182억 원이 이용금액으로 확인됐습니다. 카드 포인트 현금화 서비스와 휴면계좌 예금 현금화 서비스 이용금액을 모두 합치면 2,216억 원에 이릅니다.

두 서비스 모두 어카운트인포 모바일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금융위는 6월 17일부터 PC를 이용해서도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www.payinfo.or.kr) 에 접속하면 카드 포인트 현금화가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컴퓨터에만 인증서가 설치됐거나, 모바일 앱을 다운 받아 이용하는 게 익숙하지 않은 경우도 카드 포인트 현금화가 가능할 거라고 금융위는 기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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