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분기 국내 기업들의 매출액과 총자산 증가율이 크게 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성장성·수익성 악화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7일) 발표한 '1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 법인의 1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7.4%로 지난해 4분기 -1.0%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매출액 증가율 기록은 2017년 3분기(13.8%) 이후 최고치입니다.
총자산증가율도 조사를 시작한 2015년 이후 역대 최고치인 3.3%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1.5%)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4%로 지난해 같은 기간(4.2%)보다 2.2%포인트 늘었고,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도 7.9%를 기록해 같은 기간 3.5%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매출액영업이익률 역시 2018년 3분기(7.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는 법인 2만 914개 가운데 3천862개 표본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바로 전 분기와 비교하는 매출액증가율의 경우 자동차와 반도체 수출이 늘면서 제조업이 10.4%로 지난해 4분기(1.3%)보다 증가 폭을 크게 확대했고, 비제조업(-4.1%→3.3%)도 5G 가입자 수가 2배 넘게 느는 등 정보통신업 등이 호조를 보이며 증가 전환했습니다.
서비스업 역시 6.2%로 전분기(-3.0%)보다 9.2%포인트 증가했지만, 건설업은 증가율이 -3.5%로 전분기(-4.9%)에 이어 여전히 매출액이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제조업(3.5%→6.7%)과 비제조업(5.1%→6.1%) 모두 지난해 1분기 대비 모두 상승했는데, 제조업은 유가 상승을 기반으로 석유화학업이 상승을 이끌었고 비제조업은 컨테이너 운임 상승에 따라 운수업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기업 규모별로도 대기업(3.9%→6.5%)과 중소기업(5.3%→6.0%) 모두 상승했습니다.
전체 기업의 부채비율은 89.4%로 전 분기 대비 3.3%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부분이 금융비용이 수반되지 않는 일시적인 부채(매입채무)여서 차입금의존도(24.6%→ 24.4%)는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한국은행이 오늘(17일) 발표한 '1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 법인의 1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7.4%로 지난해 4분기 -1.0%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매출액 증가율 기록은 2017년 3분기(13.8%) 이후 최고치입니다.
총자산증가율도 조사를 시작한 2015년 이후 역대 최고치인 3.3%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1.5%)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4%로 지난해 같은 기간(4.2%)보다 2.2%포인트 늘었고,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도 7.9%를 기록해 같은 기간 3.5%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매출액영업이익률 역시 2018년 3분기(7.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는 법인 2만 914개 가운데 3천862개 표본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바로 전 분기와 비교하는 매출액증가율의 경우 자동차와 반도체 수출이 늘면서 제조업이 10.4%로 지난해 4분기(1.3%)보다 증가 폭을 크게 확대했고, 비제조업(-4.1%→3.3%)도 5G 가입자 수가 2배 넘게 느는 등 정보통신업 등이 호조를 보이며 증가 전환했습니다.
서비스업 역시 6.2%로 전분기(-3.0%)보다 9.2%포인트 증가했지만, 건설업은 증가율이 -3.5%로 전분기(-4.9%)에 이어 여전히 매출액이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제조업(3.5%→6.7%)과 비제조업(5.1%→6.1%) 모두 지난해 1분기 대비 모두 상승했는데, 제조업은 유가 상승을 기반으로 석유화학업이 상승을 이끌었고 비제조업은 컨테이너 운임 상승에 따라 운수업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기업 규모별로도 대기업(3.9%→6.5%)과 중소기업(5.3%→6.0%) 모두 상승했습니다.
전체 기업의 부채비율은 89.4%로 전 분기 대비 3.3%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부분이 금융비용이 수반되지 않는 일시적인 부채(매입채무)여서 차입금의존도(24.6%→ 24.4%)는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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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분기 국내기업 성장성·수익성↑…코로나19 털고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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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1-06-17 12:00:46

올해 1분기 국내 기업들의 매출액과 총자산 증가율이 크게 늘면서 코로나19로 인한 성장성·수익성 악화에서 벗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7일) 발표한 '1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 법인의 1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7.4%로 지난해 4분기 -1.0%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매출액 증가율 기록은 2017년 3분기(13.8%) 이후 최고치입니다.
총자산증가율도 조사를 시작한 2015년 이후 역대 최고치인 3.3%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1.5%)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4%로 지난해 같은 기간(4.2%)보다 2.2%포인트 늘었고,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도 7.9%를 기록해 같은 기간 3.5%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매출액영업이익률 역시 2018년 3분기(7.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는 법인 2만 914개 가운데 3천862개 표본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바로 전 분기와 비교하는 매출액증가율의 경우 자동차와 반도체 수출이 늘면서 제조업이 10.4%로 지난해 4분기(1.3%)보다 증가 폭을 크게 확대했고, 비제조업(-4.1%→3.3%)도 5G 가입자 수가 2배 넘게 느는 등 정보통신업 등이 호조를 보이며 증가 전환했습니다.
서비스업 역시 6.2%로 전분기(-3.0%)보다 9.2%포인트 증가했지만, 건설업은 증가율이 -3.5%로 전분기(-4.9%)에 이어 여전히 매출액이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제조업(3.5%→6.7%)과 비제조업(5.1%→6.1%) 모두 지난해 1분기 대비 모두 상승했는데, 제조업은 유가 상승을 기반으로 석유화학업이 상승을 이끌었고 비제조업은 컨테이너 운임 상승에 따라 운수업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기업 규모별로도 대기업(3.9%→6.5%)과 중소기업(5.3%→6.0%) 모두 상승했습니다.
전체 기업의 부채비율은 89.4%로 전 분기 대비 3.3%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부분이 금융비용이 수반되지 않는 일시적인 부채(매입채무)여서 차입금의존도(24.6%→ 24.4%)는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한국은행이 오늘(17일) 발표한 '1분기 기업경영분석'에 따르면 외부감사대상 법인의 1분기 매출액 증가율은 7.4%로 지난해 4분기 -1.0%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매출액 증가율 기록은 2017년 3분기(13.8%) 이후 최고치입니다.
총자산증가율도 조사를 시작한 2015년 이후 역대 최고치인 3.3%를 기록해 지난해 1분기(1.5%)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습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매출액영업이익률은 6.4%로 지난해 같은 기간(4.2%)보다 2.2%포인트 늘었고, 매출액 세전 순이익률도 7.9%를 기록해 같은 기간 3.5%포인트 증가했습니다. 매출액영업이익률 역시 2018년 3분기(7.6%)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는 법인 2만 914개 가운데 3천862개 표본을 조사한 결과입니다.
바로 전 분기와 비교하는 매출액증가율의 경우 자동차와 반도체 수출이 늘면서 제조업이 10.4%로 지난해 4분기(1.3%)보다 증가 폭을 크게 확대했고, 비제조업(-4.1%→3.3%)도 5G 가입자 수가 2배 넘게 느는 등 정보통신업 등이 호조를 보이며 증가 전환했습니다.
서비스업 역시 6.2%로 전분기(-3.0%)보다 9.2%포인트 증가했지만, 건설업은 증가율이 -3.5%로 전분기(-4.9%)에 이어 여전히 매출액이 감소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제조업(3.5%→6.7%)과 비제조업(5.1%→6.1%) 모두 지난해 1분기 대비 모두 상승했는데, 제조업은 유가 상승을 기반으로 석유화학업이 상승을 이끌었고 비제조업은 컨테이너 운임 상승에 따라 운수업이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기업 규모별로도 대기업(3.9%→6.5%)과 중소기업(5.3%→6.0%) 모두 상승했습니다.
전체 기업의 부채비율은 89.4%로 전 분기 대비 3.3%포인트 오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대부분이 금융비용이 수반되지 않는 일시적인 부채(매입채무)여서 차입금의존도(24.6%→ 24.4%)는 오히려 하락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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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주 기자 categ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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