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정, 이스타항공 ‘우선매수권’ 행사…“법원에 의사 통보”

입력 2021.06.17 (13:37) 수정 2021.06.1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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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건설업체인 (주)성정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며 사실상 최종 인수자로 확정됐습니다.

성정의 관계사인 대국건설산업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오늘(17일) 오전 매각주관사에 우선매수권 행사 의사를 밝혔고, 이어 서울회생법원에 공문을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성정에 우선매수권을 부여한 뒤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의 매각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공개 입찰에서 쌍방울그룹이 단독 입찰하면서 2파전 양상이 됐고, 오늘 성정이 쌍방울 측의 인수 금액을 확인한 뒤 최종적으로 매수권 행사 의사를 밝혔습니다.

같은 금액일지라도 성정이 매수권 행사 의사를 밝히면 서울회생법원은 성정을 이스타항공 최종 인수자로 확정하게 됩니다.

성정은 다음 달 2일까지 이스타항공에 대해 정밀실사를 진행한 뒤 투자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충청도 부여에 본사가 있는 성정은 골프장 관리업, 부동산임대업, 부동산개발업 등을 하고 있으며, 관계사로는 27홀 골프장인 백제컨트리클럽, 토목공사업체인 대국건설산업 등이 있습니다.

백제컨트리클럽과 대국건설산업의 대표는 형남순 회장이며, 성정은 형 회장의 아들인 형동훈 대표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스타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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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7 13:37:19
    • 수정2021-06-17 13:41:32
    경제
종합건설업체인 (주)성정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한 우선매수권을 행사하며 사실상 최종 인수자로 확정됐습니다.

성정의 관계사인 대국건설산업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오늘(17일) 오전 매각주관사에 우선매수권 행사 의사를 밝혔고, 이어 서울회생법원에 공문을 제출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스타항공은 성정에 우선매수권을 부여한 뒤 별도로 공개 경쟁입찰을 진행하는 스토킹 호스(Stalking Horse) 방식의 매각을 진행했습니다.

이후 공개 입찰에서 쌍방울그룹이 단독 입찰하면서 2파전 양상이 됐고, 오늘 성정이 쌍방울 측의 인수 금액을 확인한 뒤 최종적으로 매수권 행사 의사를 밝혔습니다.

같은 금액일지라도 성정이 매수권 행사 의사를 밝히면 서울회생법원은 성정을 이스타항공 최종 인수자로 확정하게 됩니다.

성정은 다음 달 2일까지 이스타항공에 대해 정밀실사를 진행한 뒤 투자 계약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충청도 부여에 본사가 있는 성정은 골프장 관리업, 부동산임대업, 부동산개발업 등을 하고 있으며, 관계사로는 27홀 골프장인 백제컨트리클럽, 토목공사업체인 대국건설산업 등이 있습니다.

백제컨트리클럽과 대국건설산업의 대표는 형남순 회장이며, 성정은 형 회장의 아들인 형동훈 대표가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이스타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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