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소녀상’ 전시회 도쿄·나고야 이어 오사카에서도 개최

입력 2021.06.17 (14:43) 수정 2021.06.17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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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우익의 끈질긴 방해에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전시 행사가 일본 내에서 잇따라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2019년 아이치 트리엔날레 때 우익들의 항의가 빗발쳐 일시 중단됐던 ‘표현의 부자유전, 그 후’ 기획전이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오사카에서 열린다고 실행위원회 측이 17일 밝혔습니다.

2년 전 열린 기획전은 평화의 소녀상을 비롯해, 히로히토 일왕과 관련된 ‘원근을 껴안고’ 등의 작품이 일본 우익들의 반발을 사면서 시작한 지 사흘 만에 전시가 중단됐습니다.

도쿄 신주쿠구에서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표현의 부자유전·도쿄’도 우익들의 방해로 결국 전시장을 변경하게 됐습니다.

우익들은 이달 초부터 전시장인 ‘세션하우스가든’ 주변에서 차량과 확성기 등을 동원해 행사를 집요하게 방해했습니다.

이 때문에 표현의 부자유전·도쿄 실행위원회는 대체 전시장을 구해 행사를 개최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나고야시에서도 예정대로 다음 달 6일부터 11일까지 표현의 부자유전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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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7 14:43:47
    • 수정2021-06-17 14:46:58
    국제
일본 우익의 끈질긴 방해에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 전시 행사가 일본 내에서 잇따라 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 2019년 아이치 트리엔날레 때 우익들의 항의가 빗발쳐 일시 중단됐던 ‘표현의 부자유전, 그 후’ 기획전이 다음 달 16일부터 18일까지 오사카에서 열린다고 실행위원회 측이 17일 밝혔습니다.

2년 전 열린 기획전은 평화의 소녀상을 비롯해, 히로히토 일왕과 관련된 ‘원근을 껴안고’ 등의 작품이 일본 우익들의 반발을 사면서 시작한 지 사흘 만에 전시가 중단됐습니다.

도쿄 신주쿠구에서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표현의 부자유전·도쿄’도 우익들의 방해로 결국 전시장을 변경하게 됐습니다.

우익들은 이달 초부터 전시장인 ‘세션하우스가든’ 주변에서 차량과 확성기 등을 동원해 행사를 집요하게 방해했습니다.

이 때문에 표현의 부자유전·도쿄 실행위원회는 대체 전시장을 구해 행사를 개최할 방침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나고야시에서도 예정대로 다음 달 6일부터 11일까지 표현의 부자유전이 개최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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