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0.12%…세종은 지난주보다 더 떨어져

입력 2021.06.17 (14:43) 수정 2021.06.17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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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0.12%를 기록하며 1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매수세가 감소한 세종시는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더 커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6월 둘째 주(1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0.12% 올라 지난주 0.11%보다 오름폭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최근 5주 연속 0.1%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0.12% 상승률은 지난 2019년 12월 셋째 주(0.20%)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고 상승폭입니다.

자치구별로 노원구가 0.25% 올라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서초구(0.19%)는 방배·서초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인천 지역은 이번 주 0.49%의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주에 비해 상승 폭이 커졌고, 경기 지역도 0.43%로 지난주보다 소폭 커졌습니다. 지방은 지난주(0.19%)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특공 논란을 빚었던 세종시 아파트값 하락 폭은 지난주보다 더 떨어져 -0.07%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원은 "그간의 급등 피로감으로 매수세가 감소하고, 매물이 누적되면서 하락 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반포와 노량진 등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곳 위주로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지난주 0.08%에서 이번 주 0.11%를 기록했습니다.

인천은 0.35%로 상승 폭이 다소 줄었고, 경기는 0.18%로 다소 확대됐습니다. 5대 광역시는 0.16%로 지난주 상승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세종시 전셋값은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입주 물량으로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지난주 -0.09%에 비해 다소 줄어 -0.08%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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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 0.12%…세종은 지난주보다 더 떨어져
    • 입력 2021-06-17 14:43:48
    • 수정2021-06-17 15:06:59
    경제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이 0.12%를 기록하며 1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반면, 매수세가 감소한 세종시는 지난주보다 하락 폭이 더 커졌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6월 둘째 주(14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이 0.12% 올라 지난주 0.11%보다 오름폭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서울 아파트값은 최근 5주 연속 0.1%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0.12% 상승률은 지난 2019년 12월 셋째 주(0.20%) 이후 1년 6개월 만에 최고 상승폭입니다.

자치구별로 노원구가 0.25% 올라 서울에서 상승률이 가장 높았고, 서초구(0.19%)는 방배·서초동 주요 단지 위주로 상승했습니다.

인천 지역은 이번 주 0.49%의 상승률을 보이며 지난주에 비해 상승 폭이 커졌고, 경기 지역도 0.43%로 지난주보다 소폭 커졌습니다. 지방은 지난주(0.19%)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특공 논란을 빚었던 세종시 아파트값 하락 폭은 지난주보다 더 떨어져 -0.07%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원은 "그간의 급등 피로감으로 매수세가 감소하고, 매물이 누적되면서 하락 폭이 확대됐다"고 분석했습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반포와 노량진 등 정비사업 이주수요가 있는 곳 위주로 가격이 오르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 폭이 확대됐습니다. 지난주 0.08%에서 이번 주 0.11%를 기록했습니다.

인천은 0.35%로 상승 폭이 다소 줄었고, 경기는 0.18%로 다소 확대됐습니다. 5대 광역시는 0.16%로 지난주 상승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세종시 전셋값은 계절적 비수기와 신규입주 물량으로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지난주 -0.09%에 비해 다소 줄어 -0.08%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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