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 “40대 이하에 접종할 백신, 공급계획 맞춰 월별로 안내”

3분기 접종계획이 나오면서 40대 이하 연령층이 맞을 수 있는 백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방역당국은 백신 공급 상황을 보면서 연령대와 백신 종류를 확정해 알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17일) 오후에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40대 이하 연령층은 본인이 접종 가능한 백신 종류를 알 수 없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본부장은 “도입되는 백신은 정해졌지만, 시기별 백신 종류와 물량 달라질 수 있다”며 “백신 공급 계획이 확정되면 시기별 공급 백신과 접종 대상을 월별로 안내할 예정”이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제약사에서 백신 공급 일정을 한 달 전쯤 통보해주고 있어 큰 공급계획에 맞춰 분기별, 월별로 구체적인 백신 예약과 접종 일자를 안내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18~49살의 백신 선착순 예약에 대해 정 본부장은 “본인이 접종할 수 있는 백신을 선택할 수 있게 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일괄적으로 접종 대상은 확대하되 백신 물량 등에 대해서는 별도 안내하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