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지역위원장 29명 임명…이준석 “새 얘기 많이 듣네”

입력 2021.06.17 (16:49) 수정 2021.06.17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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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당이 지역위원장 29명을 새로 임명한 데 대해 "요즘 국민의당 쪽에서 새로운 얘기를 많이 듣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7일) 오후 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예방한 뒤 기자들을 만나 "(지역위원장 임명은) 사전에 들은 바 없는 얘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국민의당은 오늘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청년 일자리 전문가인 김규남 씨를 서울 송파갑 지역위원장에, 유세종 전 벽산그룹 부회장을 중랑구 지역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모두 29명을 지역위원장에 선정했습니다.

나머지 지역위원장 후보군에 대해서도 2차 심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당은 이에 대해 "독자적인 조직 강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국민의당은 지분 요구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통합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지난 7일, 지역위원장 27명을 임명하는 안을 최고위에 올렸지만, 청년 지원자에 대한 보강 심사 등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의결을 보류했습니다.

당시 이 대표는 "전향적 검토를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오늘 합당 실무협상단을 구성해 국민의당에 통보했습니다. 실무협상단장에는 재선의 성일종 의원이, 단원으로는 오신환·이재영 전 의원이 선임됐습니다.

국민의당은 권은희 원내대표가 실무협상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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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7 16:49:26
    • 수정2021-06-17 19:34:59
    정치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당이 지역위원장 29명을 새로 임명한 데 대해 "요즘 국민의당 쪽에서 새로운 얘기를 많이 듣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17일) 오후 민주당 송영길 대표를 예방한 뒤 기자들을 만나 "(지역위원장 임명은) 사전에 들은 바 없는 얘기"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국민의당은 오늘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청년 일자리 전문가인 김규남 씨를 서울 송파갑 지역위원장에, 유세종 전 벽산그룹 부회장을 중랑구 지역위원장에 임명하는 등 모두 29명을 지역위원장에 선정했습니다.

나머지 지역위원장 후보군에 대해서도 2차 심사 여부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당은 이에 대해 "독자적인 조직 강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국민의당은 지분 요구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통합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은 지난 7일, 지역위원장 27명을 임명하는 안을 최고위에 올렸지만, 청년 지원자에 대한 보강 심사 등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의결을 보류했습니다.

당시 이 대표는 "전향적 검토를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오늘 합당 실무협상단을 구성해 국민의당에 통보했습니다. 실무협상단장에는 재선의 성일종 의원이, 단원으로는 오신환·이재영 전 의원이 선임됐습니다.

국민의당은 권은희 원내대표가 실무협상단장을 맡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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