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금호석화 조사 착수…총수 처남 회사 누락 혐의

입력 2021.06.17 (17:01) 수정 2021.06.17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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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집단 지정 자료를 내면서 동일인(총수) 박찬구 회장 처남 회사를 누락한 혐의로 금호석유화학을 현장 조사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이 대기업집단 지정 자료를 제출하면서 총수(동일인)인 박찬구 회장의 처남 회사를 누락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현장조사를 받았습니다.

오늘(16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3∼4일 서울 중구 금호석유화학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2016∼2020년 대기업집단 지정 자료를 공정위에 제출하면서 박 회장 처남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한 지노모터스와 지노무역을 빠뜨렸고 올해 처음으로 계열사로 신고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금호아시아나로부터 계열 분리돼 2016년 대기업집단으로 별도 지정됐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두 회사를 계열사에서 분리하는 절차를 밟고 있으며 자료 누락은 고의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공정위는 자산 5조 원을 넘긴 기업집단에 대해 매년 동일인을 기준으로 배우자, 6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이 지분을 보유한 회사 관련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앞서 정몽진 KCC 회장, 이호진 전 태광 회장,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 비슷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고, 현재 호반건설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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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7 17:01:59
    • 수정2021-06-17 17:03:58
    사회
공정거래위원회가 대기업집단 지정 자료를 내면서 동일인(총수) 박찬구 회장 처남 회사를 누락한 혐의로 금호석유화학을 현장 조사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이 대기업집단 지정 자료를 제출하면서 총수(동일인)인 박찬구 회장의 처남 회사를 누락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현장조사를 받았습니다.

오늘(16일) 업계 등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3∼4일 서울 중구 금호석유화학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2016∼2020년 대기업집단 지정 자료를 공정위에 제출하면서 박 회장 처남 일가가 지분 100%를 보유한 지노모터스와 지노무역을 빠뜨렸고 올해 처음으로 계열사로 신고했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금호아시아나로부터 계열 분리돼 2016년 대기업집단으로 별도 지정됐습니다.

금호석유화학은 두 회사를 계열사에서 분리하는 절차를 밟고 있으며 자료 누락은 고의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공정위는 자산 5조 원을 넘긴 기업집단에 대해 매년 동일인을 기준으로 배우자, 6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이 지분을 보유한 회사 관련 자료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앞서 정몽진 KCC 회장, 이호진 전 태광 회장, 박문덕 하이트진로 회장이 비슷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고, 현재 호반건설 등에 대한 조사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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