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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연설…민주 “막무가내 주장”, 정의 “혁신 없어”, 국민의당 “명연설”
입력 2021.06.17 (18:01) 수정 2021.06.17 (18:22)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두고 “전형적인 구태정치, 근거없는 비난과 막무가내 주장만 난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역시 “반문 바람만 있고 혁신 바람은 없었다”고 논평했고, 반면에 국민의당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폐부 깊이 찌르는 명연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민주, 김기현 연설 “무의미한 구호…구태정치 회귀”

민주당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오늘(17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준석 신임 당 대표가 외롭게 외치는 혁신과 변화는 김 원내대표의 연설 속에서는 무의미한 구호일 뿐이었다”며 “품위와 미래 비전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제 문제에 대해선 묻지도 따질 것도 없이 민주당과 정부 탓하기에 급급했다”며, “부동산 문제 역시 규제만 풀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은 ‘규제 완화 만능주의’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중립성 비판에 대해선 “공수처는 1호 사건으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수사하고 있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수사를 하는 것에 대해 왜 분노하는지 모르겠다. 윤 전 총장은 아직 국민의힘에 입당하지도, 입당 의사도 밝히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신 원내대변인은 “백신에 대한 불신을 부추기며 ‘아니면 말고 식’의 가짜뉴스를 양산해 온 책임부터 져야 할 것”이라며 “오늘 보여준 구태 정치로의 회귀로는 반성과 성찰이라는 단어가 부끄러워질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원내대표가 탈원전 폐기를 요구한 데 대해 “제1야당 원내대표 연설에서 명명백백한 사실을 외면하고 이미 여러 차례 팩트 체크로 확인된 잘못된 주장을 거듭하는 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탈원전으로 발생한 국가적 손실이 천조 원에 이른다는 주장에 대해 “향후 30년간 천조 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근거로 얘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작 이 보고서의 실체를 확인할 수 없다”면서, 국민 안전보다 원전 업계의 주장이 더 중요한 것이냐고 되물었습니다.

■ 정의 “특권층 걱정만”, 국민의당 “국민께 감동, 명연설”

정의당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부동산 특권층의 세금 걱정만 있을 뿐, 무주택 서민들 걱정은 없었다. 불평등의 차별과 배제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면서, “오늘 연설이 보수혁신을 말한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의 당론으로 봐도 무방한지 답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어제 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연설까지 언급하며 “두 당의 교섭단체 연설에서 ‘불평등’이란 단어는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다”면서“스피커는 달랐지만 나오는 소리만큼은 싱크로율이 99.9%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국민의당 홍경희 수석부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를 조목조목 언급하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는 김 원내대표의 연설은 국민께 깊은 감동을 줬다”고 추켜세웠습니다.

홍 수석부대변인은 이어 “진영논리와 운동권 586세대의 기득권을 허물고 중도실용의 가치가 구현되는 대한민국으로 재탄생돼야 할 것”이라며 “이념과 기득권으로 점철된 무능의 앙시앵 레짐(구체제)은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김기현 연설…민주 “막무가내 주장”, 정의 “혁신 없어”, 국민의당 “명연설”
    • 입력 2021-06-17 18:01:33
    • 수정2021-06-17 18:22:02
    정치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두고 “전형적인 구태정치, 근거없는 비난과 막무가내 주장만 난무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의당 역시 “반문 바람만 있고 혁신 바람은 없었다”고 논평했고, 반면에 국민의당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폐부 깊이 찌르는 명연설”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민주, 김기현 연설 “무의미한 구호…구태정치 회귀”

민주당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오늘(17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준석 신임 당 대표가 외롭게 외치는 혁신과 변화는 김 원내대표의 연설 속에서는 무의미한 구호일 뿐이었다”며 “품위와 미래 비전은 찾아볼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경제 문제에 대해선 묻지도 따질 것도 없이 민주당과 정부 탓하기에 급급했다”며, “부동산 문제 역시 규제만 풀면 모든 것이 해결될 것 같은 ‘규제 완화 만능주의’를 벗어나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중립성 비판에 대해선 “공수처는 1호 사건으로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수사하고 있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 관련 수사를 하는 것에 대해 왜 분노하는지 모르겠다. 윤 전 총장은 아직 국민의힘에 입당하지도, 입당 의사도 밝히지 않았다”고 반박했습니다.

신 원내대변인은 “백신에 대한 불신을 부추기며 ‘아니면 말고 식’의 가짜뉴스를 양산해 온 책임부터 져야 할 것”이라며 “오늘 보여준 구태 정치로의 회귀로는 반성과 성찰이라는 단어가 부끄러워질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양이원영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원내대표가 탈원전 폐기를 요구한 데 대해 “제1야당 원내대표 연설에서 명명백백한 사실을 외면하고 이미 여러 차례 팩트 체크로 확인된 잘못된 주장을 거듭하는 데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탈원전으로 발생한 국가적 손실이 천조 원에 이른다는 주장에 대해 “향후 30년간 천조 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근거로 얘기한 것으로 추정된다. 정작 이 보고서의 실체를 확인할 수 없다”면서, 국민 안전보다 원전 업계의 주장이 더 중요한 것이냐고 되물었습니다.

■ 정의 “특권층 걱정만”, 국민의당 “국민께 감동, 명연설”

정의당 이동영 수석대변인은 “부동산 특권층의 세금 걱정만 있을 뿐, 무주택 서민들 걱정은 없었다. 불평등의 차별과 배제에는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면서, “오늘 연설이 보수혁신을 말한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힘의 당론으로 봐도 무방한지 답을 내놔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어제 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연설까지 언급하며 “두 당의 교섭단체 연설에서 ‘불평등’이란 단어는 단 한 번도 언급되지 않았다”면서“스피커는 달랐지만 나오는 소리만큼은 싱크로율이 99.9%였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국민의당 홍경희 수석부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정책 실패를 조목조목 언급하며, 대책 마련을 호소하는 김 원내대표의 연설은 국민께 깊은 감동을 줬다”고 추켜세웠습니다.

홍 수석부대변인은 이어 “진영논리와 운동권 586세대의 기득권을 허물고 중도실용의 가치가 구현되는 대한민국으로 재탄생돼야 할 것”이라며 “이념과 기득권으로 점철된 무능의 앙시앵 레짐(구체제)은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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