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 1년 연장…文 곧 귀국길

입력 2021.06.17 (19:41) 수정 2021.06.17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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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까지였던 '한국-스페인 상호방문의 해'를 1년 더 연장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6박 7일 간의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오늘 귀국길에 오릅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럽 순방 마지막 행선지인 스페인의 대표적 여행지 바르셀로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이후 관광 산업 활성화에 집중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사실상 유명무실된 '한국-스페인 상호방문의 해'를 올해에서 내년까지로 1년 더 늘리는데 합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관광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화학에 이은 세 번째 수출 분야입니다. 스페인과 한국이 앞장서 협력하고,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합니다."]

두 나라는 코로나19 이후 여행 활성화를 위해 서로의 입국자에게 자가 격리를 면제 해주는 방안 검토에도 착수했습니다.

이번 순방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한국과 스페인, 문 대통령은 이를 계기로 스페인 방문 내내 두 나라의 친환경, 디지털 분야 경제 교류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MOU 체결에 이어 펠리페 6세 국왕도 참석한 스페인 경제인협회 연례포럼에선 각자의 강점을 공유해 코로나 이후 시대를 선도하자고 했습니다.

어제 마드리드 상원 도서관에선 1730년대 한반도를 기록한 '조선왕국전도'에 명확히 표시돼있는 독도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독도가 이 시기부터 한국의 영토임을 보여주는 소중한 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바르셀로나 일정을 마지막으로 6박 7일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현지시간 오늘 귀국길에 오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G7 정상회의 참석 등 이번 순방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국제사회 규칙을 받아들이는 데에서 만드는 위치로 변화했다고 자평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취재:마드리드·바르셀로나 공동취재단/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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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스페인, ‘상호방문의 해’ 1년 연장…文 곧 귀국길
    • 입력 2021-06-17 19:41:44
    • 수정2021-06-17 19:52:38
    뉴스7(전주)
[앵커]

스페인을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까지였던 '한국-스페인 상호방문의 해'를 1년 더 연장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6박 7일 간의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오늘 귀국길에 오릅니다.

계현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유럽 순방 마지막 행선지인 스페인의 대표적 여행지 바르셀로나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이후 관광 산업 활성화에 집중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사실상 유명무실된 '한국-스페인 상호방문의 해'를 올해에서 내년까지로 1년 더 늘리는데 합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관광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화학에 이은 세 번째 수출 분야입니다. 스페인과 한국이 앞장서 협력하고, 관광산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합니다."]

두 나라는 코로나19 이후 여행 활성화를 위해 서로의 입국자에게 자가 격리를 면제 해주는 방안 검토에도 착수했습니다.

이번 순방에서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된 한국과 스페인, 문 대통령은 이를 계기로 스페인 방문 내내 두 나라의 친환경, 디지털 분야 경제 교류 협력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MOU 체결에 이어 펠리페 6세 국왕도 참석한 스페인 경제인협회 연례포럼에선 각자의 강점을 공유해 코로나 이후 시대를 선도하자고 했습니다.

어제 마드리드 상원 도서관에선 1730년대 한반도를 기록한 '조선왕국전도'에 명확히 표시돼있는 독도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독도가 이 시기부터 한국의 영토임을 보여주는 소중한 사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바르셀로나 일정을 마지막으로 6박 7일 유럽 3개국 순방을 마치고 현지시간 오늘 귀국길에 오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G7 정상회의 참석 등 이번 순방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국제사회 규칙을 받아들이는 데에서 만드는 위치로 변화했다고 자평했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영상취재:마드리드·바르셀로나 공동취재단/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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