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정세균 측 민주당 의원 60여 명 “경선 연기 논의할 의총 소집 요구”

입력 2021.06.17 (20:02) 수정 2021.06.17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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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경선 연기를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도부에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기 위해 연판장을 돌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서명한 의원은 6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민주당 당헌은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 요구가 있을 때 원내대표가 의원총회를 소집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의무 조항입니다.

서명에 참여한 복수의 민주당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대선 경선 연기를 공론의 장에라도 올려야 한다"면서 "현재까지 60명 넘게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로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를 지지하는 의원들이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송영길 대표는 어제(16일)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후 오늘 한 언론 인터뷰에서 내일(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현재 경선 일정을 변경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경선 연기를 주장하는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입니다.

민주당 대권 주자 가운데 경선 연기를 주장하는 쪽은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 김두관 의원, 이광재 의원, 최문순 강원지사 등이고 반대하는 쪽은 이재명 경기지사와 박용진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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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1-06-17 22:09:05
    정치
대선 경선 연기를 주장하는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지도부에 의원총회 소집을 요구하기 위해 연판장을 돌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서명한 의원은 60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민주당 당헌은 재적 의원 3분의 1 이상 요구가 있을 때 원내대표가 의원총회를 소집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의무 조항입니다.

서명에 참여한 복수의 민주당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대선 경선 연기를 공론의 장에라도 올려야 한다"면서 "현재까지 60명 넘게 서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주로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총리를 지지하는 의원들이 서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송영길 대표는 어제(16일) 최고위원들의 의견을 듣고,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는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후 오늘 한 언론 인터뷰에서 내일(18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현재 경선 일정을 변경하지 않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경선 연기를 주장하는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상황입니다.

민주당 대권 주자 가운데 경선 연기를 주장하는 쪽은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총리, 김두관 의원, 이광재 의원, 최문순 강원지사 등이고 반대하는 쪽은 이재명 경기지사와 박용진 의원,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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