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감염 확산세…“코로나19 위험지역 인식 우려”

입력 2021.06.17 (21:35) 수정 2021.06.17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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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주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가 끊이지 않는 데다 산발적인 연쇄 감염이 계속돼선데요.

청주시는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까지, 앞으로 보름 동안이 고비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달 들어 최근 2주 동안 청주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12.2명입니다.

특히 이달 초 시작된 노래연습장 관련 연쇄 감염 피해가 보름여 만에 18곳으로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로는 지난해 연말, 요양원 발 집단 감염 이후 두 번째로 많습니다.

청주시는 확진자가 나온 노래연습장을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발령한 노래연습장 집합금지 행정 명령은 오늘 자정부터 해제됩니다.

[이현석/청주시 재난안전과장 : "나름대로 자가 검사 키트를 제공해서 사전에 확진자를 찾아내는 방법도 모색 중입니다."]

여기에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돼 최근, 청주시의 인구 10만 명당 하루 평균 확진자는 1.3명 수준입니다.

오는 20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청주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다른 시·군과 달리 2단계 거리 두기가 적용될 수 있어섭니다.

개편안 2단계에서는 사적 모임이 확대 허용되는 1단계와 달리 인원 제한을 받고, 다중이용시설 운영 시간도 제약이 따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범덕/청주시장 : "확산 추세를 확실하게 잡지 못한다면, 코로나19 위험 지역이라는 불명예는 물론이고, 경제·사회적인 불이익도 예상됩니다."]

청주시는 남은 보름 동안 감염 확산세 차단을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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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주 감염 확산세…“코로나19 위험지역 인식 우려”
    • 입력 2021-06-17 21:35:46
    • 수정2021-06-17 22:03:59
    뉴스9(청주)
[앵커]

청주 지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가 끊이지 않는 데다 산발적인 연쇄 감염이 계속돼선데요.

청주시는 거리두기 개편안 시행까지, 앞으로 보름 동안이 고비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만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달 들어 최근 2주 동안 청주의 하루 평균 코로나19 확진자는 12.2명입니다.

특히 이달 초 시작된 노래연습장 관련 연쇄 감염 피해가 보름여 만에 18곳으로 늘었습니다.

누적 확진자로는 지난해 연말, 요양원 발 집단 감염 이후 두 번째로 많습니다.

청주시는 확진자가 나온 노래연습장을 경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난 4일 발령한 노래연습장 집합금지 행정 명령은 오늘 자정부터 해제됩니다.

[이현석/청주시 재난안전과장 : "나름대로 자가 검사 키트를 제공해서 사전에 확진자를 찾아내는 방법도 모색 중입니다."]

여기에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돼 최근, 청주시의 인구 10만 명당 하루 평균 확진자는 1.3명 수준입니다.

오는 20일,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 발표를 앞두고 청주시는 비상이 걸렸습니다.

감염 확산세가 꺾이지 않으면, 다른 시·군과 달리 2단계 거리 두기가 적용될 수 있어섭니다.

개편안 2단계에서는 사적 모임이 확대 허용되는 1단계와 달리 인원 제한을 받고, 다중이용시설 운영 시간도 제약이 따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범덕/청주시장 : "확산 추세를 확실하게 잡지 못한다면, 코로나19 위험 지역이라는 불명예는 물론이고, 경제·사회적인 불이익도 예상됩니다."]

청주시는 남은 보름 동안 감염 확산세 차단을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만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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