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출마 선언 앞두고 경남 민심 잡기

입력 2021.06.17 (21:40) 수정 2021.06.1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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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식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둔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17일)과 내일 경남에서 민심잡기에 나섭니다.

경상남도와 경기도의 정책 공조를 명분으로 내세워 김경수 경남지사를 만나 이른바, '친문 끌어안기'를 하는 대권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지사로는 처음으로 경남도청을 찾은 이재명 지사.

경상남도와 경기도는 권역별 초광역 협력, 남북교류, 일본 원전 오염수 공동 대응, 청년 정책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김 지사는 지방 소멸에 대응해 두 지역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김경수/경남지사 :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서로의 문제를 함께 협력해서 풀어나가는 정책으로서 대단히 중요합니다."]

대선 출마 공식 선언을 앞둔 이재명 지사가 친문 세력의 두터운 지지가 있는 김경수 지사를 만난 것은 대권 행보로 해석됩니다.

이재명 지사는 김경수 지사의 핵심 사업인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국가적인 사업으로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그런 측면에서 김경수 지사가 아이디어를 내고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동남권 메가시티 전략은 정말 시의적절합니다."]

이재명 지사는 이어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을 만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국가적인 노력과 교육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두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또, 같은 당 소속인 허성무 창원시장과도 만나 배석자를 두지 않은 채로 20여 분 동안 담소를 나눴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내일(18일) 고성군청을 방문해 오는 10월 열리는 경남 고성 공룡엑스포를 지원하는 문화교류협력 협약식을 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지사는 경남 일정 첫날 내내 대선 출마와 당내 경선 등의 민감한 질문을 받았지만 답변하지 않았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의 당원 간담회 행사도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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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지사, 출마 선언 앞두고 경남 민심 잡기
    • 입력 2021-06-17 21:40:04
    • 수정2021-06-17 23:38:22
    뉴스9(창원)
[앵커]

공식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둔 이재명 경기지사가 오늘(17일)과 내일 경남에서 민심잡기에 나섭니다.

경상남도와 경기도의 정책 공조를 명분으로 내세워 김경수 경남지사를 만나 이른바, '친문 끌어안기'를 하는 대권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천현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지사로는 처음으로 경남도청을 찾은 이재명 지사.

경상남도와 경기도는 권역별 초광역 협력, 남북교류, 일본 원전 오염수 공동 대응, 청년 정책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김 지사는 지방 소멸에 대응해 두 지역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김경수/경남지사 :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서로의 문제를 함께 협력해서 풀어나가는 정책으로서 대단히 중요합니다."]

대선 출마 공식 선언을 앞둔 이재명 지사가 친문 세력의 두터운 지지가 있는 김경수 지사를 만난 것은 대권 행보로 해석됩니다.

이재명 지사는 김경수 지사의 핵심 사업인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국가적인 사업으로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 "그런 측면에서 김경수 지사가 아이디어를 내고 적극적으로 추진 중인 동남권 메가시티 전략은 정말 시의적절합니다."]

이재명 지사는 이어 박종훈 경상남도 교육감을 만나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국가적인 노력과 교육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을 두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또, 같은 당 소속인 허성무 창원시장과도 만나 배석자를 두지 않은 채로 20여 분 동안 담소를 나눴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내일(18일) 고성군청을 방문해 오는 10월 열리는 경남 고성 공룡엑스포를 지원하는 문화교류협력 협약식을 할 예정입니다.

이재명 지사는 경남 일정 첫날 내내 대선 출마와 당내 경선 등의 민감한 질문을 받았지만 답변하지 않았고,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에서의 당원 간담회 행사도 비공개로 진행했습니다.

KBS 뉴스 천현수입니다.

촬영기자:조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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