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만에 고향으로…6·25 호국영웅 ‘고 조창식 하사’ 안장
입력 2021.06.17 (21:47)
수정 2021.06.17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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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25 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순국한 참전 용사 중에는 아직도 유해조차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17일) 한 참전용사의 유해가 70년 만에 고향으로 되돌아와 영원한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정진규 기잡니다.
[리포트]
23살, 꽃다운 나이에 6·25에 참전했던 한 전사자의 유해가 호국원으로 봉송됩니다.
["일동 묵념"]
고지를 쟁탈하기 위해 북한군과 밀고 밀리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1951년 8월.
강원도 인제 노전평 전투에서 숨을 거둔 고 조창식 하사의 유해입니다.
나라를 지키겠다며 고향인 충북 괴산을 떠난 지 7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겁니다.
[조철주/고 조창식 하사 조카 :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신 셋째 삼촌의 명복을 기원하고 그곳에서는 사형제 분들과 재회하시고, 또, 부모님도 만나 뵙기를 바라며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조 하사의 유해는 2017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발굴했지만 일치하는 유전자 대조군이 없어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해 조카가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하면서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고창준/육군 제37보병사단장 : "대한민국과 우리가 누리는 번영은 고 조창식 하사님을 비롯한 호국영웅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호국 영웅이었지만 오랜 세월을 무명 용사로 남아있던 고 조창식 하사.
긴 기다림 끝에 그토록 그리워하던 고향의 호국원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6·25 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순국한 참전 용사 중에는 아직도 유해조차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17일) 한 참전용사의 유해가 70년 만에 고향으로 되돌아와 영원한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정진규 기잡니다.
[리포트]
23살, 꽃다운 나이에 6·25에 참전했던 한 전사자의 유해가 호국원으로 봉송됩니다.
["일동 묵념"]
고지를 쟁탈하기 위해 북한군과 밀고 밀리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1951년 8월.
강원도 인제 노전평 전투에서 숨을 거둔 고 조창식 하사의 유해입니다.
나라를 지키겠다며 고향인 충북 괴산을 떠난 지 7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겁니다.
[조철주/고 조창식 하사 조카 :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신 셋째 삼촌의 명복을 기원하고 그곳에서는 사형제 분들과 재회하시고, 또, 부모님도 만나 뵙기를 바라며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조 하사의 유해는 2017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발굴했지만 일치하는 유전자 대조군이 없어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해 조카가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하면서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고창준/육군 제37보병사단장 : "대한민국과 우리가 누리는 번영은 고 조창식 하사님을 비롯한 호국영웅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호국 영웅이었지만 오랜 세월을 무명 용사로 남아있던 고 조창식 하사.
긴 기다림 끝에 그토록 그리워하던 고향의 호국원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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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순국한 참전 용사 중에는 아직도 유해조차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17일) 한 참전용사의 유해가 70년 만에 고향으로 되돌아와 영원한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정진규 기잡니다.
[리포트]
23살, 꽃다운 나이에 6·25에 참전했던 한 전사자의 유해가 호국원으로 봉송됩니다.
["일동 묵념"]
고지를 쟁탈하기 위해 북한군과 밀고 밀리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1951년 8월.
강원도 인제 노전평 전투에서 숨을 거둔 고 조창식 하사의 유해입니다.
나라를 지키겠다며 고향인 충북 괴산을 떠난 지 7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겁니다.
[조철주/고 조창식 하사 조카 :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신 셋째 삼촌의 명복을 기원하고 그곳에서는 사형제 분들과 재회하시고, 또, 부모님도 만나 뵙기를 바라며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조 하사의 유해는 2017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발굴했지만 일치하는 유전자 대조군이 없어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해 조카가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하면서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고창준/육군 제37보병사단장 : "대한민국과 우리가 누리는 번영은 고 조창식 하사님을 비롯한 호국영웅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호국 영웅이었지만 오랜 세월을 무명 용사로 남아있던 고 조창식 하사.
긴 기다림 끝에 그토록 그리워하던 고향의 호국원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6·25 전쟁 때 나라를 지키다 순국한 참전 용사 중에는 아직도 유해조차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지 못한 분들이 많은데요.
오늘(17일) 한 참전용사의 유해가 70년 만에 고향으로 되돌아와 영원한 휴식에 들어갔습니다.
정진규 기잡니다.
[리포트]
23살, 꽃다운 나이에 6·25에 참전했던 한 전사자의 유해가 호국원으로 봉송됩니다.
["일동 묵념"]
고지를 쟁탈하기 위해 북한군과 밀고 밀리는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1951년 8월.
강원도 인제 노전평 전투에서 숨을 거둔 고 조창식 하사의 유해입니다.
나라를 지키겠다며 고향인 충북 괴산을 떠난 지 70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온 겁니다.
[조철주/고 조창식 하사 조카 :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신 셋째 삼촌의 명복을 기원하고 그곳에서는 사형제 분들과 재회하시고, 또, 부모님도 만나 뵙기를 바라며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조 하사의 유해는 2017년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 발굴했지만 일치하는 유전자 대조군이 없어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지난해 조카가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하면서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고창준/육군 제37보병사단장 : "대한민국과 우리가 누리는 번영은 고 조창식 하사님을 비롯한 호국영웅들이 계셨기에 가능했습니다."]
호국 영웅이었지만 오랜 세월을 무명 용사로 남아있던 고 조창식 하사.
긴 기다림 끝에 그토록 그리워하던 고향의 호국원에서 영면에 들었습니다.
KBS 뉴스 정진규입니다.
촬영기자: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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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규 기자 jin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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