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긴급사태 해제…올림픽 관중 “최대 만 명” 검토
입력 2021.06.18 (00:02)
수정 2021.06.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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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을 한 달 남짓 앞두고 도쿄 등 9개 지역에 발령된 긴급사태가 21일 해제됩니다.
긴급사태 발령 58일만인데, 도쿄 올림픽을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분석입니다.
[유키코/도쿄 시민 : "감염자가 계속 줄고 있다면 괜찮죠. 하지만 상황이 안 좋은데 올림픽 개최 때문에 지금 긴급사태를 해제한 것 같아서 정부의 결정에 의문이 들어요."]
관심은 올림픽의 관중 규몹니다.
전문가들은 대회를 강행하려면 최소한 ‘무관중’으로 치러야 한다고 조언했지만 일본 정부는 관중이 ‘있는’ 올림픽을 검토 중인데, 최대 만 명까지 수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오미 시게루/日정부 코로나19분과회장 : "정부가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으면 뭔가 경계를 늦추고 대응이 느슨해지는 것으로 생각하게 될 겁니다."]
이 때문에 대회 기간 중에 긴급사태가 다시 발령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교토대 연구팀은 올림픽 대회 기간에 유동인구가 15%만 늘어도 8월 초 도쿄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천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긴급사태 발령 58일만인데, 도쿄 올림픽을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분석입니다.
[유키코/도쿄 시민 : "감염자가 계속 줄고 있다면 괜찮죠. 하지만 상황이 안 좋은데 올림픽 개최 때문에 지금 긴급사태를 해제한 것 같아서 정부의 결정에 의문이 들어요."]
관심은 올림픽의 관중 규몹니다.
전문가들은 대회를 강행하려면 최소한 ‘무관중’으로 치러야 한다고 조언했지만 일본 정부는 관중이 ‘있는’ 올림픽을 검토 중인데, 최대 만 명까지 수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오미 시게루/日정부 코로나19분과회장 : "정부가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으면 뭔가 경계를 늦추고 대응이 느슨해지는 것으로 생각하게 될 겁니다."]
이 때문에 대회 기간 중에 긴급사태가 다시 발령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교토대 연구팀은 올림픽 대회 기간에 유동인구가 15%만 늘어도 8월 초 도쿄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천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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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을 한 달 남짓 앞두고 도쿄 등 9개 지역에 발령된 긴급사태가 21일 해제됩니다.
긴급사태 발령 58일만인데, 도쿄 올림픽을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분석입니다.
[유키코/도쿄 시민 : "감염자가 계속 줄고 있다면 괜찮죠. 하지만 상황이 안 좋은데 올림픽 개최 때문에 지금 긴급사태를 해제한 것 같아서 정부의 결정에 의문이 들어요."]
관심은 올림픽의 관중 규몹니다.
전문가들은 대회를 강행하려면 최소한 ‘무관중’으로 치러야 한다고 조언했지만 일본 정부는 관중이 ‘있는’ 올림픽을 검토 중인데, 최대 만 명까지 수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오미 시게루/日정부 코로나19분과회장 : "정부가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으면 뭔가 경계를 늦추고 대응이 느슨해지는 것으로 생각하게 될 겁니다."]
이 때문에 대회 기간 중에 긴급사태가 다시 발령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교토대 연구팀은 올림픽 대회 기간에 유동인구가 15%만 늘어도 8월 초 도쿄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천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긴급사태 발령 58일만인데, 도쿄 올림픽을 염두에 둔 결정이라는 분석입니다.
[유키코/도쿄 시민 : "감염자가 계속 줄고 있다면 괜찮죠. 하지만 상황이 안 좋은데 올림픽 개최 때문에 지금 긴급사태를 해제한 것 같아서 정부의 결정에 의문이 들어요."]
관심은 올림픽의 관중 규몹니다.
전문가들은 대회를 강행하려면 최소한 ‘무관중’으로 치러야 한다고 조언했지만 일본 정부는 관중이 ‘있는’ 올림픽을 검토 중인데, 최대 만 명까지 수용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오미 시게루/日정부 코로나19분과회장 : "정부가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으면 뭔가 경계를 늦추고 대응이 느슨해지는 것으로 생각하게 될 겁니다."]
이 때문에 대회 기간 중에 긴급사태가 다시 발령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옵니다.
교토대 연구팀은 올림픽 대회 기간에 유동인구가 15%만 늘어도 8월 초 도쿄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천 명을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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