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6박7일 유럽 순방 마치고 귀국…백신외교·신산업 협력 강조

입력 2021.06.18 (08:27) 수정 2021.06.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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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8일) 오전 G7 정상회의와 오스트리아, 스페인 국빈 방문 등 6박 7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우수한 백신 개발능력을 갖춘 G7국가들과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생산기지' 역할을 하겠다며 글로벌 백신 허브 구상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선진국이 공여한 자금으로 개도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코백스 선구매공약매커니즘'(COVAX AMC)에 대해 올해 1억 달러를 공여하고, 내년에 1억 달러 상당의 현금이나 현물을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순방 기간 유럽의 백신 제조사인 아스트라제네카, 큐어백 대표와도 잇달아 접촉해 백신의 안정적 확보 방안을 모색했고, 동시에 한국의 백신 생산능력을 활용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오스트리아 국빈방문에서 수소에너지·5G 분야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스페인 방문에서는 그린·디지털·관광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 스페인과의 관계를 각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로 격상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번 6박7일 동안의 유럽 3개국 순방에서 문 대통령은 11∼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13∼15일 오스트리아를, 15∼17일 스페인을 차례로 찾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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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18 08:27:58
    • 수정2021-06-18 08:55:04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8일) 오전 G7 정상회의와 오스트리아, 스페인 국빈 방문 등 6박 7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마치고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우수한 백신 개발능력을 갖춘 G7국가들과 유럽 국가들을 상대로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생산기지' 역할을 하겠다며 글로벌 백신 허브 구상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G7 정상회의에서 선진국이 공여한 자금으로 개도국에 백신을 공급하는 '코백스 선구매공약매커니즘'(COVAX AMC)에 대해 올해 1억 달러를 공여하고, 내년에 1억 달러 상당의 현금이나 현물을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순방 기간 유럽의 백신 제조사인 아스트라제네카, 큐어백 대표와도 잇달아 접촉해 백신의 안정적 확보 방안을 모색했고, 동시에 한국의 백신 생산능력을 활용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아울러 오스트리아 국빈방문에서 수소에너지·5G 분야 등 미래산업을 중심으로, 스페인 방문에서는 그린·디지털·관광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스트리아, 스페인과의 관계를 각각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로 격상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이번 6박7일 동안의 유럽 3개국 순방에서 문 대통령은 11∼13일 영국 콘월에서 열린 G7 정상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13∼15일 오스트리아를, 15∼17일 스페인을 차례로 찾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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