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 당국 “우리나라 백신 접종 규모 세계 20위권 진입”

입력 2021.06.18 (16:10) 수정 2021.06.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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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규모가 세계 20위권에 진입했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오늘(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여러 외신을 종합해보면 전 세계에서 현재까지 예방접종이 25억 회분 이상 이뤄졌고, 우리 나라는 규모로 볼 때 2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고 말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우리나라는 백신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게, 더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추정한다”며 “감염재생산지수가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낮고 국민들이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거리두기를 지속하는 데다 합리적,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도 일선 보건요원을 중심으로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꼼꼼하게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보건당국은 국산 코로나19 백신 상용화를 위해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내년 중 추가 접종이 필요할 경우 일부라도 국산 백신을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이르면 하반기 비교임상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mRNA 계열 백신에 대해 “올해 안에 임상을 시작한다면 2023년 이후에는 추가 접종이나 정기 접종이 이뤄질 때 국산 mRNA 백신이 가용되도록 하는 것도 목표”라며, “국내에서 mRNA 백신의 제조·생산·접종까지 이뤄지게 되면 이후에 등장할 신종 감염병이나 만성질환에 대해서도 독자적인 별도의 대응이 가능하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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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 당국 “우리나라 백신 접종 규모 세계 20위권 진입”
    • 입력 2021-06-18 16:10:36
    • 수정2021-06-18 16:11:10
    사회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 규모가 세계 20위권에 진입했다고 정부가 밝혔습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오늘(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여러 외신을 종합해보면 전 세계에서 현재까지 예방접종이 25억 회분 이상 이뤄졌고, 우리 나라는 규모로 볼 때 2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고 말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우리나라는 백신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게, 더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추정한다”며 “감염재생산지수가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낮고 국민들이 마스크 착용과 철저한 거리두기를 지속하는 데다 합리적, 단계적으로 이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방자치단체도 일선 보건요원을 중심으로 변이 바이러스 유입을 막기 위해 꼼꼼하게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보건당국은 국산 코로나19 백신 상용화를 위해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권 부본부장은 “내년 중 추가 접종이 필요할 경우 일부라도 국산 백신을 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이르면 하반기 비교임상을 진행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mRNA 계열 백신에 대해 “올해 안에 임상을 시작한다면 2023년 이후에는 추가 접종이나 정기 접종이 이뤄질 때 국산 mRNA 백신이 가용되도록 하는 것도 목표”라며, “국내에서 mRNA 백신의 제조·생산·접종까지 이뤄지게 되면 이후에 등장할 신종 감염병이나 만성질환에 대해서도 독자적인 별도의 대응이 가능하게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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