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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째 불 타는 이천 쿠팡물류센터, 실종 소방관 구조 난항
입력 2021.06.18 (19:02) 수정 2021.06.18 (19:43)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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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오전에 발생한 경기도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진압활동 중 실종된 소방관 구조 작업도 내부 진입이 어려워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처음 불이 난 곳으로 추정되는 지하 2층의 CCTV 화면 속에는 선반마다 물건들이 빽빽히 쌓여 있었는데, 소방당국은 지금도 이 물질들이 불에 타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지금도 화재가 진행 중인거죠,

[기자]

네, 건물 안에서 수많은 물질들이 아직도 불에 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시커먼 연기가 건물 밖으로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오면서 하늘을 뒤덮을 정돕니다.

검은 분진이 바람을 타고 주변으로 날리고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곳이 불이 난 건물에서 백여 미터 떨어진 지점인데, 매캐한 냄새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불이 난 물류센터는 지상 4층, 지하 2층이고 연면적 12만㎡ 규모의 대형 건물입니다.

이 건물 안에 수많은 물건들이 쌓여 있었기 때문에 진화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겁니다,

처음 불이 시작된 곳으로 추정되는 지하2층의 CCTV 화면인데요.

화재경보음이 울리는 가운데 빼곡히 들어선 선반마다 배송을 앞둔 물건들이 가득 쌓여 있는 게 보입니다.

선반 위에서 흰연기가 오르는 게 보입니다.

이처럼 불에 타기 쉬운 물질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건물 안에서 계속 타면서, 또 불씨가 되고 있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입니다.

다만, 큰 불길은 잡았고 더이상 연소 확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안타깝게도, 지금 그 안에 실종된 소방관이 있다는 사실인데요.

구조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구조작업은 어제 중단된 이후 지금까지 재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물 붕괴 우려로 내부 진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건물 안 중앙부에서 휘어서 주저앉은 철골 구조물이 관찰됐는데, 건물이 내려앉을 위험이 있어 진단이 시급하단 판단에섭니다.

소방당국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진행하는 건물 안전진단이 내일 오전쯤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때문에 구조작업도 안전진단 이후에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종된 소방관은 경기도 광주소방서의 52살 김모 구조대장으로 어제 오전 11시 반쯤 진압활동을 같이 하다가 쌓여있던 물건들이 무너져 내리면서 불길이 확산되고 연기에 휩싸여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 소방당국의 브리핑에서 새롭게 드러난 사실이 있는데요.

쿠팡물류센터 측이 지난 2월 자체 소방안전점검을 한 뒤 소방서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백여 건이 넘는 지적사항이 있어 소방당국이 시정조치를 명령했단 겁니다.

이후 현장실사를 통해 조치가 완료된 것을 확인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 최석규/영상편집:오대성
  • 이틀째 불 타는 이천 쿠팡물류센터, 실종 소방관 구조 난항
    • 입력 2021-06-18 19:02:03
    • 수정2021-06-18 19:43:55
    뉴스 7
[앵커]

어제 오전에 발생한 경기도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진압활동 중 실종된 소방관 구조 작업도 내부 진입이 어려워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처음 불이 난 곳으로 추정되는 지하 2층의 CCTV 화면 속에는 선반마다 물건들이 빽빽히 쌓여 있었는데, 소방당국은 지금도 이 물질들이 불에 타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신지원 기자, 지금도 화재가 진행 중인거죠,

[기자]

네, 건물 안에서 수많은 물질들이 아직도 불에 타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로 인해 시커먼 연기가 건물 밖으로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오면서 하늘을 뒤덮을 정돕니다.

검은 분진이 바람을 타고 주변으로 날리고 있습니다.

제가 서 있는 곳이 불이 난 건물에서 백여 미터 떨어진 지점인데, 매캐한 냄새가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불이 난 물류센터는 지상 4층, 지하 2층이고 연면적 12만㎡ 규모의 대형 건물입니다.

이 건물 안에 수많은 물건들이 쌓여 있었기 때문에 진화작업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겁니다,

처음 불이 시작된 곳으로 추정되는 지하2층의 CCTV 화면인데요.

화재경보음이 울리는 가운데 빼곡히 들어선 선반마다 배송을 앞둔 물건들이 가득 쌓여 있는 게 보입니다.

선반 위에서 흰연기가 오르는 게 보입니다.

이처럼 불에 타기 쉬운 물질들이 지금 이 시간에도 건물 안에서 계속 타면서, 또 불씨가 되고 있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입니다.

다만, 큰 불길은 잡았고 더이상 연소 확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안타깝게도, 지금 그 안에 실종된 소방관이 있다는 사실인데요.

구조작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죠?

[기자]

네, 구조작업은 어제 중단된 이후 지금까지 재개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건물 붕괴 우려로 내부 진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건물 안 중앙부에서 휘어서 주저앉은 철골 구조물이 관찰됐는데, 건물이 내려앉을 위험이 있어 진단이 시급하단 판단에섭니다.

소방당국은 외부 전문가와 함께 진행하는 건물 안전진단이 내일 오전쯤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 때문에 구조작업도 안전진단 이후에 다시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종된 소방관은 경기도 광주소방서의 52살 김모 구조대장으로 어제 오전 11시 반쯤 진압활동을 같이 하다가 쌓여있던 물건들이 무너져 내리면서 불길이 확산되고 연기에 휩싸여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 소방당국의 브리핑에서 새롭게 드러난 사실이 있는데요.

쿠팡물류센터 측이 지난 2월 자체 소방안전점검을 한 뒤 소방서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백여 건이 넘는 지적사항이 있어 소방당국이 시정조치를 명령했단 겁니다.

이후 현장실사를 통해 조치가 완료된 것을 확인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이천 쿠팡물류센터 화재 현장에서 KBS 뉴스 신지원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 최석규/영상편집:오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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