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코인 24종 상장 폐지…역대 최대 규모

입력 2021.06.18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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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코인 24종을 상장 폐지했습니다. 폐지 대상 규모로는 업비트 내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업비트는 오늘(18일) 오후 6시 26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24종 가상화폐의 거래지원 종료(상장 폐지)를 공지했습니다.

지난 11일 해당 종목들을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해당 코인들은 오는 28일 12시에 최종 상장 폐지됩니다.

업비트는 해당 종목들에 대한 세부 검토 결과, 25종 코인 중 베이직(BASIC)을 제외한 나머지 24종의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픽셀(PXL)과 피카(PICA)의 경우 "투자자에게 공개되지 않은 유통 및 시장 매도 등이 확인됐고, 이에 대한 소명 과정을 진행했으나 업비트의 강화한 판단 기준에 따라 해당 행위는 회복될 수 없는 치명적인 문제로 최종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인스타이늄(EMC2), 비에프토큰(BFT), 뉴클리어스비전(NCASH), 플리안(PI), 리피오크레딧네트워크(RCN), 아라곤(ANT)에 대해서는 소명 요청을 했으나 별도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업비트는 설명했습니다.

나머지 코인 16종은 '업비트의 거래지원 기준에 미달'했기 때문에 폐지한다고 업비트는 덧붙였습니다.

업비트는 베이직의 유의 종목 지정 유지를 두고는 "베이직 팀의 소명을 바탕으로 법률적인 검토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업비트는 지난 11일 코인 5종의 원화 마켓 페어 제거와 함께 총 25종 코인의 거래 유의 종목 지정을 공지한 바 있습니다

원화 마켓 페어 제거란 원화를 통한 거래를 정지한다는 것으로, 비트코인 등을 이용한 거래는 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마켓에서 거래가 끝나는 상장 폐지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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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업비트 코인 24종 상장 폐지…역대 최대 규모
    • 입력 2021-06-18 20:42:48
    경제
국내 최대 규모의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코인 24종을 상장 폐지했습니다. 폐지 대상 규모로는 업비트 내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업비트는 오늘(18일) 오후 6시 26분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24종 가상화폐의 거래지원 종료(상장 폐지)를 공지했습니다.

지난 11일 해당 종목들을 거래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해당 코인들은 오는 28일 12시에 최종 상장 폐지됩니다.

업비트는 해당 종목들에 대한 세부 검토 결과, 25종 코인 중 베이직(BASIC)을 제외한 나머지 24종의 거래지원 종료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픽셀(PXL)과 피카(PICA)의 경우 "투자자에게 공개되지 않은 유통 및 시장 매도 등이 확인됐고, 이에 대한 소명 과정을 진행했으나 업비트의 강화한 판단 기준에 따라 해당 행위는 회복될 수 없는 치명적인 문제로 최종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인스타이늄(EMC2), 비에프토큰(BFT), 뉴클리어스비전(NCASH), 플리안(PI), 리피오크레딧네트워크(RCN), 아라곤(ANT)에 대해서는 소명 요청을 했으나 별도 회신을 받지 못했다고 업비트는 설명했습니다.

나머지 코인 16종은 '업비트의 거래지원 기준에 미달'했기 때문에 폐지한다고 업비트는 덧붙였습니다.

업비트는 베이직의 유의 종목 지정 유지를 두고는 "베이직 팀의 소명을 바탕으로 법률적인 검토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업비트는 지난 11일 코인 5종의 원화 마켓 페어 제거와 함께 총 25종 코인의 거래 유의 종목 지정을 공지한 바 있습니다

원화 마켓 페어 제거란 원화를 통한 거래를 정지한다는 것으로, 비트코인 등을 이용한 거래는 가능하기 때문에 모든 마켓에서 거래가 끝나는 상장 폐지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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