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12월 18일 항공자유화조약 완전 탈퇴”
입력 2021.06.19 (02:04)
수정 2021.06.19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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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상원에서 '항공자유화조약' 탈퇴를 승인했던 러시아가 탈퇴 시점을 올 연말로 못 박았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러시아는 오는 12월 18일 항공자유화조약에서 완전히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무부는 성명에서 "러시아는 모든 회원국에 6개월 뒤 항공자유화조약에서 탈퇴하기로 했다는 결정을 통보했다"며 "따라서 러시아의 탈퇴는 오는 12월 18일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유럽 국가들이 1992년 체결해 2002년부터 발효한 항공자유화조약은 가입국의 군사력 현황과 군사 활동에 대한 국제적 감시와 투명성 확보를 위해 회원국 상호 간의 자유로운 비무장 공중정찰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조약은 그간 군비 경쟁과 우발적 충돌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지난해 11월 미국의 탈퇴에 이어 러시아까지 탈퇴를 앞두고 있어 사실상 유명무실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앞서 러시아 상원은 지난 2일 항공자유화조약 탈퇴안을 심의해 출석 의원 152명 전원 찬성으로 탈퇴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사진 출처 :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러시아는 오는 12월 18일 항공자유화조약에서 완전히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무부는 성명에서 "러시아는 모든 회원국에 6개월 뒤 항공자유화조약에서 탈퇴하기로 했다는 결정을 통보했다"며 "따라서 러시아의 탈퇴는 오는 12월 18일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유럽 국가들이 1992년 체결해 2002년부터 발효한 항공자유화조약은 가입국의 군사력 현황과 군사 활동에 대한 국제적 감시와 투명성 확보를 위해 회원국 상호 간의 자유로운 비무장 공중정찰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조약은 그간 군비 경쟁과 우발적 충돌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지난해 11월 미국의 탈퇴에 이어 러시아까지 탈퇴를 앞두고 있어 사실상 유명무실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앞서 러시아 상원은 지난 2일 항공자유화조약 탈퇴안을 심의해 출석 의원 152명 전원 찬성으로 탈퇴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사진 출처 :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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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12월 18일 항공자유화조약 완전 탈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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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6-19 02:33:30

이달 초 상원에서 '항공자유화조약' 탈퇴를 승인했던 러시아가 탈퇴 시점을 올 연말로 못 박았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러시아는 오는 12월 18일 항공자유화조약에서 완전히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무부는 성명에서 "러시아는 모든 회원국에 6개월 뒤 항공자유화조약에서 탈퇴하기로 했다는 결정을 통보했다"며 "따라서 러시아의 탈퇴는 오는 12월 18일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유럽 국가들이 1992년 체결해 2002년부터 발효한 항공자유화조약은 가입국의 군사력 현황과 군사 활동에 대한 국제적 감시와 투명성 확보를 위해 회원국 상호 간의 자유로운 비무장 공중정찰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조약은 그간 군비 경쟁과 우발적 충돌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지난해 11월 미국의 탈퇴에 이어 러시아까지 탈퇴를 앞두고 있어 사실상 유명무실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앞서 러시아 상원은 지난 2일 항공자유화조약 탈퇴안을 심의해 출석 의원 152명 전원 찬성으로 탈퇴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사진 출처 :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러시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러시아는 오는 12월 18일 항공자유화조약에서 완전히 탈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외무부는 성명에서 "러시아는 모든 회원국에 6개월 뒤 항공자유화조약에서 탈퇴하기로 했다는 결정을 통보했다"며 "따라서 러시아의 탈퇴는 오는 12월 18일에 이뤄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미국과 러시아·유럽 국가들이 1992년 체결해 2002년부터 발효한 항공자유화조약은 가입국의 군사력 현황과 군사 활동에 대한 국제적 감시와 투명성 확보를 위해 회원국 상호 간의 자유로운 비무장 공중정찰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조약은 그간 군비 경쟁과 우발적 충돌을 억제하는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았으나 지난해 11월 미국의 탈퇴에 이어 러시아까지 탈퇴를 앞두고 있어 사실상 유명무실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앞서 러시아 상원은 지난 2일 항공자유화조약 탈퇴안을 심의해 출석 의원 152명 전원 찬성으로 탈퇴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사진 출처 :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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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석 기자 yks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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