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참가 우간다 선수 ‘첫 양성’…“백신 접종 했는데”

입력 2021.06.20 (09:36) 수정 2021.06.20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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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에 입국한 해외 선수단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됐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어제(19일) 저녁 6시쯤 도쿄(東京) 인근 나리타(成田)공항에 도착한 아프리카 우간다 선수단 중 1명이 공항 내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우간다 선수단은 권투와 역도, 수영 등에 출전하는 선수와 코치 9명으로 구성됐으며, 해외 선수단에서 감염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된 뒤 본대회 참가를 위해 일본에 들어온 외국 선수단은 지난 1일 소프트볼 여자 호주 대표팀에 이어 우간다가 두 번째입니다.

NHK에 따르면 우간다 선수단은 모두 현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회 접종했고, 출국 전 72시간 이내에 받은 ‘PCR 검사 음성 확인서’도 취득한 상태였습니다.

일본 방역 당국은 양성이 확인된 선수에 대해선 음성이 확인될 때까지 입국을 허용하지 않고, 정부가 지정하는 시설에서 지내게 할 예정입니다.

한편 음성이 확인된 나머지 8명의 경우 오늘 새벽 1시쯤 전용 버스를 타고 사전 합숙 장소인 오사카(大阪)·이즈미사노(泉佐野)시로 이동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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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20 09:36:24
    • 수정2021-06-20 09:43:59
    국제
2020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일본에 입국한 해외 선수단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 양성이 확인됐습니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어제(19일) 저녁 6시쯤 도쿄(東京) 인근 나리타(成田)공항에 도착한 아프리카 우간다 선수단 중 1명이 공항 내 유전자 증폭(PCR)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우간다 선수단은 권투와 역도, 수영 등에 출전하는 선수와 코치 9명으로 구성됐으며, 해외 선수단에서 감염이 확인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의 세계적 유행으로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된 뒤 본대회 참가를 위해 일본에 들어온 외국 선수단은 지난 1일 소프트볼 여자 호주 대표팀에 이어 우간다가 두 번째입니다.

NHK에 따르면 우간다 선수단은 모두 현지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2회 접종했고, 출국 전 72시간 이내에 받은 ‘PCR 검사 음성 확인서’도 취득한 상태였습니다.

일본 방역 당국은 양성이 확인된 선수에 대해선 음성이 확인될 때까지 입국을 허용하지 않고, 정부가 지정하는 시설에서 지내게 할 예정입니다.

한편 음성이 확인된 나머지 8명의 경우 오늘 새벽 1시쯤 전용 버스를 타고 사전 합숙 장소인 오사카(大阪)·이즈미사노(泉佐野)시로 이동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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