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 “2027년 단일화폐 도입”

입력 2021.06.20 (09:36) 수정 2021.06.20 (09:3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서부 15개 국가가 2027년에 단일 화폐를 도입한다는 새로운 계획을 채택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의 장클로드 카시 브루 위원장은 가나에서 열린 회원국 정상들의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단일 화폐 도입 계획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서부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제 협력을 위한 국제기구인 ECOWAS는 나이지리아, 가나, 잠비아, 베냉, 니제르, 기니, 세네갈, 토고 등 15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ECOWAS 회원국들은 단일 화폐가 무역과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아프리카 서부는 이슬람 무장 세력의 잦은 테러 등으로 치안이 좋지 않고 경제적으로 낙후된 국가가 많습니다.

아프리카 서부 국가 중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큰 나이지리아는 환율 안정을 위해 정부가 일정 부분 시장에 개입하는 ‘관리형 변동환율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코트디부아르 등 8개국은 유로화에 대한 고정환율 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 “2027년 단일화폐 도입”
    • 입력 2021-06-20 09:36:24
    • 수정2021-06-20 09:36:57
    국제
아프리카 서부 15개 국가가 2027년에 단일 화폐를 도입한다는 새로운 계획을 채택했습니다.

현지시간 19일, 서아프리카경제공동체(ECOWAS)의 장클로드 카시 브루 위원장은 가나에서 열린 회원국 정상들의 회담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단일 화폐 도입 계획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서부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제 협력을 위한 국제기구인 ECOWAS는 나이지리아, 가나, 잠비아, 베냉, 니제르, 기니, 세네갈, 토고 등 15개 회원국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ECOWAS 회원국들은 단일 화폐가 무역과 경제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아프리카 서부는 이슬람 무장 세력의 잦은 테러 등으로 치안이 좋지 않고 경제적으로 낙후된 국가가 많습니다.

아프리카 서부 국가 중에서 경제 규모가 가장 큰 나이지리아는 환율 안정을 위해 정부가 일정 부분 시장에 개입하는 ‘관리형 변동환율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프랑스의 식민 지배를 받았던 코트디부아르 등 8개국은 유로화에 대한 고정환율 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