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윤석열 X파일’ 공방…“방어 어렵겠다”·“尹, 소명해야”

입력 2021.06.20 (13:26) 수정 2021.06.2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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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한 ‘X파일’을 입수했다는 주장이 야권에서 제기된 가운데,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아군 진영에서 수류탄이 터졌다”며 파일 공개와 윤 전 총장의 소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야권 보좌관 출신의 보수 성향 정치평론가인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장성철 소장이 윤 전 총장과 처가 관련 의혹이 정리된 파일을 일부 입수했다며 “방어가 어렵겠다. 윤 전 총장이 국민 선택을 받기 힘들겠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겁니다.

민주당의 송영길 대표가 먼저 언급한 ‘윤석열 X파일’의 존재를 재차 언급해 파장이 커지자, 장 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오늘(20일) 페이스북에서 “우선 송 대표는 자신이 가진 파일을 공개해야 한다”며 “그 내용에 허위와 과장이 있으면 형사법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 허위 공작이면 당연히 교도소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장 소장을 향해 “윤석열 X파일을 어떤 경로로 입수했는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본인은 순수한 뜻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윤 전 총장을 견제하는 세력을 위해 충실히 복무한 결과가 되고 말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전 총장을 향해서 또한 “송영길 대표의 주장에는 아무런 대꾸도 없던 윤석열이었지만 장성철 소장의 폭로에는 대답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송 대표가 X파일을 공개하면 소상히 해명하고 법적 문제가 있으면 처벌받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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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윤석열 X파일’ 공방…“방어 어렵겠다”·“尹, 소명해야”
    • 입력 2021-06-20 13:26:09
    • 수정2021-06-20 13:26:45
    정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관련한 ‘X파일’을 입수했다는 주장이 야권에서 제기된 가운데,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아군 진영에서 수류탄이 터졌다”며 파일 공개와 윤 전 총장의 소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앞서 야권 보좌관 출신의 보수 성향 정치평론가인 ‘공감과 논쟁 정책센터’ 장성철 소장이 윤 전 총장과 처가 관련 의혹이 정리된 파일을 일부 입수했다며 “방어가 어렵겠다. 윤 전 총장이 국민 선택을 받기 힘들겠다”고 주장한 데 따른 겁니다.

민주당의 송영길 대표가 먼저 언급한 ‘윤석열 X파일’의 존재를 재차 언급해 파장이 커지자, 장 소장은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삭제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김 최고위원은 오늘(20일) 페이스북에서 “우선 송 대표는 자신이 가진 파일을 공개해야 한다”며 “그 내용에 허위와 과장이 있으면 형사법적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 허위 공작이면 당연히 교도소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장 소장을 향해 “윤석열 X파일을 어떤 경로로 입수했는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며 “본인은 순수한 뜻이라고 생각하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윤 전 총장을 견제하는 세력을 위해 충실히 복무한 결과가 되고 말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윤 전 총장을 향해서 또한 “송영길 대표의 주장에는 아무런 대꾸도 없던 윤석열이었지만 장성철 소장의 폭로에는 대답하지 않을 수 없게 됐다”며 “송 대표가 X파일을 공개하면 소상히 해명하고 법적 문제가 있으면 처벌받고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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