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6명 모임 허용” 새 거리두기 발표…1·2단계 전면등교 허용

입력 2021.06.20 (19:00) 수정 2021.06.20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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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7월 1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수도권에선 6명까지 사적 모임이 허용되고,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은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게 됩니다.

백신 1차 접종자가 1500만 명을 돌파해 인구 대비 30%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김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5단계에서 4단계로 조정하고 거리두기 지침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7월 14일까지 사적으로 모일 수 있는 인원이 6명으로 늘어나고, 15일부터는 8명까지 허용됩니다.

비수도권에선 새 지침이 적용되는 7월 1일부터 바로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직계가족 모임은 인원 제한이 없어지고, 돌잔치는 거리두기 2단계에서 최대 16명까지 허용됩니다.

7월 1일부터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은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개인 방역 준수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처벌은 강화됩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지역별로, 분야별로 자율권을 확대하되 이에 맞는 책임은 강화할 것입니다. 방역수칙 위반에 따른 벌칙은 엄격하게 적용하고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교육부도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2학기부터 거리두기 1·2단계에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전면 등교가 허용됩니다.

1단계에선 모든 학교와 학생이 등교하고, 2단계에선 전면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지역별 여건에 따라 중·고교 밀집도는 3분의 2, 초 3~6학년은 4분의 3 이상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여름방학 기간에 최대한 많은 학교 구성원에게 백신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7~8월 유·초·중 교직원과 돌봄 인력, 어린이집, 초·중·고 방과 후 강사에게, 7월 셋째 주부터는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8월에는 대입 수험생에게 백신을 접종합니다.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입시를 담당하는 대학 관계자와 입시 관련 예체능 학원강사의 우선접종을 질병청과 협의하고 있으며, 접종시기가 확정되도록 구체화하겠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오늘 0시 기준으로 누적 1500만 명을 돌파해 인구 대비 30%에 근접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29명으로 이틀 연속 4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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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6명 모임 허용” 새 거리두기 발표…1·2단계 전면등교 허용
    • 입력 2021-06-20 19:00:06
    • 수정2021-06-20 19:06:24
    뉴스 7
[앵커]

정부가 7월 1일부터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했습니다.

수도권에선 6명까지 사적 모임이 허용되고,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은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게 됩니다.

백신 1차 접종자가 1500만 명을 돌파해 인구 대비 30% 수준에 근접했습니다.

김석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리포트]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기존 5단계에서 4단계로 조정하고 거리두기 지침을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서는 7월 14일까지 사적으로 모일 수 있는 인원이 6명으로 늘어나고, 15일부터는 8명까지 허용됩니다.

비수도권에선 새 지침이 적용되는 7월 1일부터 바로 8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직계가족 모임은 인원 제한이 없어지고, 돌잔치는 거리두기 2단계에서 최대 16명까지 허용됩니다.

7월 1일부터 식당과 카페, 유흥시설, 노래연습장 등은 자정까지 영업할 수 있게 됩니다.

다만 개인 방역 준수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처벌은 강화됩니다.

[권덕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 "지역별로, 분야별로 자율권을 확대하되 이에 맞는 책임은 강화할 것입니다. 방역수칙 위반에 따른 벌칙은 엄격하게 적용하고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교육부도 2학기 전면 등교를 위한 단계적 이행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2학기부터 거리두기 1·2단계에서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전면 등교가 허용됩니다.

1단계에선 모든 학교와 학생이 등교하고, 2단계에선 전면 등교를 원칙으로 하되 지역별 여건에 따라 중·고교 밀집도는 3분의 2, 초 3~6학년은 4분의 3 이상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여름방학 기간에 최대한 많은 학교 구성원에게 백신을 접종할 계획입니다.

7~8월 유·초·중 교직원과 돌봄 인력, 어린이집, 초·중·고 방과 후 강사에게, 7월 셋째 주부터는 고3 학생과 고교 교직원, 8월에는 대입 수험생에게 백신을 접종합니다.

[유은혜/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 "입시를 담당하는 대학 관계자와 입시 관련 예체능 학원강사의 우선접종을 질병청과 협의하고 있으며, 접종시기가 확정되도록 구체화하겠습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오늘 0시 기준으로 누적 1500만 명을 돌파해 인구 대비 30%에 근접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29명으로 이틀 연속 4백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KBS 뉴스 김석입니다.

촬영기자:김휴동/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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