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거리두기 1.5 단계로 완화…“방역 고삐는 유지”

입력 2021.06.20 (21:33) 수정 2021.06.20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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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구와 경북은 최근 들어 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한 상태입니다.

정부가 다음 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개편하는 가운데 대구시도 거리두기를 1.5 단계로 완화합니다.

하지만 자칫 방심하면 다시 코로나는 확산할 수 있어 방역당국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기로 했습니다.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지 2주가 지나면서 대구지역 확진자 수는 확연히 줄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대구지역 확진자는 모두 99명, 하루 평균 14명으로 전 주의 하루 평균 28명에 비해 절반으로 감소했습니다.

이 같은 감소세를 감안해 대구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5 단계로 완화합니다.

영업이 금지됐던 일부 유흥 시설과 노래연습장, 무도장은 물론 식당과 카페 등이 시간 제한 없이 영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권오환/대구시 안전정책관 : “사회적 거리두기가 1.5 단계로 완화된다 하더라도 개인 간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는 철저하게 지켜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부도 다음 달부터 시행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대구와 경북에 자율권을 더 주기로 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도 기존 5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하고, 지자체별 유행 상황과 방역 대응 역량 등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탄력적으로 적용하도록 한 겁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새로운 거리두기가 적용되고 백신 접종이 확대되는 7월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여정에서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개편안이 현장에서 잘 안착될 수 있도록.”]

다음 달부터 비수도권은 사적 모임 금지도 전면 해제됩니다.

하지만 정부가 자율과 함께 책임도 강조하고, 코로나19가 언제든 확산될 수 있는 만큼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근절 때까지 경각심을 계속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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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 거리두기 1.5 단계로 완화…“방역 고삐는 유지”
    • 입력 2021-06-20 21:33:39
    • 수정2021-06-20 21:41:05
    뉴스9(대구)
[앵커]

대구와 경북은 최근 들어 코로나 확산세가 주춤한 상태입니다.

정부가 다음 달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개편하는 가운데 대구시도 거리두기를 1.5 단계로 완화합니다.

하지만 자칫 방심하면 다시 코로나는 확산할 수 있어 방역당국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기로 했습니다.

안상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지 2주가 지나면서 대구지역 확진자 수는 확연히 줄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일주일간 대구지역 확진자는 모두 99명, 하루 평균 14명으로 전 주의 하루 평균 28명에 비해 절반으로 감소했습니다.

이 같은 감소세를 감안해 대구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1.5 단계로 완화합니다.

영업이 금지됐던 일부 유흥 시설과 노래연습장, 무도장은 물론 식당과 카페 등이 시간 제한 없이 영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권오환/대구시 안전정책관 : “사회적 거리두기가 1.5 단계로 완화된다 하더라도 개인 간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는 철저하게 지켜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부도 다음 달부터 시행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발표하면서 대구와 경북에 자율권을 더 주기로 했습니다.

거리두기 단계도 기존 5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하고, 지자체별 유행 상황과 방역 대응 역량 등에 따라 거리두기 단계를 탄력적으로 적용하도록 한 겁니다.

[김부겸/국무총리 : “새로운 거리두기가 적용되고 백신 접종이 확대되는 7월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여정에서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개편안이 현장에서 잘 안착될 수 있도록.”]

다음 달부터 비수도권은 사적 모임 금지도 전면 해제됩니다.

하지만 정부가 자율과 함께 책임도 강조하고, 코로나19가 언제든 확산될 수 있는 만큼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근절 때까지 경각심을 계속 가져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안상혁입니다.

촬영기자:백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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