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접종 마무리 수순…쥐어짜는 주사기로 얀센 접종 10만 여명 늘렸다

입력 2021.06.21 (10:22) 수정 2021.06.21 (12: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500만 명을 넘어서며 접종률이 30%에 육박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오늘(21일) 0시 기준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1,501만 4,8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인구의 29.2%입니다.

어제는 일요일이어서 신규 접종자가 505명에 그쳤습니다. 화이자 백신이 181명, 얀센 백신이 324명입니다.

얀센 백신의 경우 30살 이상 예비군·민방위 등과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접종을 마쳤습니다. 미국 정부가 당초 101만 회분을 공급했으나 쥐어짜는 주사기 활용 등으로 111만 5,800여 명이 접종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해 이달 말까지는 고령자와 고위험군의 2차 접종에 집중하고, 다음 달부터 다시 1차 접종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이달 남아있는 1차 접종 일정을 보면, 30살 미만 사회필수인력과 취약시설 관계자 등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26일까지 진행됩니다.

5만 5천 회분이 들어온 모더나 백신도 30살 미만 상급종합병원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전체 인구의 30%를 돌파하려면 앞으로 약 39만 명가량 남은 상황입니다.

정부는 상반기 목표인 1차 접종 1,300만 명 돌파를 조기에 달성한 만큼, 9월까지 누적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과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도 다소 앞당겨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상반기 접종 마무리 수순…쥐어짜는 주사기로 얀센 접종 10만 여명 늘렸다
    • 입력 2021-06-21 10:22:52
    • 수정2021-06-21 12:34:06
    사회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1,500만 명을 넘어서며 접종률이 30%에 육박했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오늘(21일) 0시 기준 백신 1차 누적 접종자는 1,501만 4,81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인구의 29.2%입니다.

어제는 일요일이어서 신규 접종자가 505명에 그쳤습니다. 화이자 백신이 181명, 얀센 백신이 324명입니다.

얀센 백신의 경우 30살 이상 예비군·민방위 등과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접종을 마쳤습니다. 미국 정부가 당초 101만 회분을 공급했으나 쥐어짜는 주사기 활용 등으로 111만 5,800여 명이 접종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백신 수급 상황을 고려해 이달 말까지는 고령자와 고위험군의 2차 접종에 집중하고, 다음 달부터 다시 1차 접종에 속도를 낼 예정입니다.

이달 남아있는 1차 접종 일정을 보면, 30살 미만 사회필수인력과 취약시설 관계자 등에 대한 화이자 백신 접종이 26일까지 진행됩니다.

5만 5천 회분이 들어온 모더나 백신도 30살 미만 상급종합병원 의료인력을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전체 인구의 30%를 돌파하려면 앞으로 약 39만 명가량 남은 상황입니다.

정부는 상반기 목표인 1차 접종 1,300만 명 돌파를 조기에 달성한 만큼, 9월까지 누적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과 11월 집단면역 형성 목표도 다소 앞당겨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