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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선 정무비서관·대학생 청년비서관…靑도 세대교체 바람?
입력 2021.06.21 (15:42) 취재K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1일)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김한규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또 교육비서관에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발탁했습니다.

1996년생 대학생, 역대 최연소 청년 비서관에, 국회 경험이 없는 '0선' 정무비서관이 청와대에 입성하면서, 청와대 안에서도 '세대 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김한규 신임 청와대 정무비서관, 박성민 청년비서관, 이승복 교육비서관(왼쪽부터) 김한규 신임 청와대 정무비서관, 박성민 청년비서관, 이승복 교육비서관

■ 최연소 청년비서관은 현직 대학생…"다음 학기 휴학할 것"

박성민 청년비서관은 1996년생, 올해 25세로, 문재인 정부 역대 최연소 비서관입니다.

현재 고려대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이며, 민주당 청년대변인·청년 태스크포스(TF) 단장·최고위원·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 등을 거쳤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비서관은 비서관 업무를 위해 다음 학기 휴학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경미 대변인은 "박 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청년대변인을 역임하면서 현안들에 대해 본인의 의견을 소신 있게 제기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주의 깊게 경청하는 균형감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비서관은 민주당에서 활동할 당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등에 대한 당의 대응을 비판해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번에 청년비서관실이 정무수석실로 이동하는 직제 개편도 진행됐는데, 이철희 정무수석을 중심으로, 청년 관련 업무를 대폭 강화하는 움직임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 청년과 더 많이 소통하고, 또 협력도 강화하고, 그러면서 청년 정책 조정 업무를 더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 직제개편이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강남병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마한 김한규 신임 정무비서관서울 강남병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마한 김한규 신임 정무비서관

■ 0선 정무비서관?…"0선 당대표도 있는데"

김한규 신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1974년생으로 47살입니다. 서울대 정치학과와 서울대 법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 법학 석사 등을 거쳤습니다. 사법시험(41회) 출신으로, 미국 뉴욕주 변호사이기도 합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했고, 민주당 법률대변인을 지냈습니다.

김 비서관은 국회의원 경험이 없습니다. 지난해 총선 때 서울 강남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습니다.

정무비서관은 국회와의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동안 국회의원 경험이 있는 사람이 많이 발탁됐습니다. 떄문에 '0선'의 젊은 정치인이 임명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에 대해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김 비서관은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법률 대변인과 부대변인, 그리고 변호사로 20년간 활동하면서 언론계, 정치권, 법조계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면서 "이 과정에서 보여줬던 친화력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무 현안들을 다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 경험이 없는 0선의 야당 대표도 있다"며 "김 비서관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지는 않았지만, 당과 관련해서 굉장히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고, 그래서 정무적인 감각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적임자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낸 박성민 청년비서관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낸 박성민 청년비서관

이번 인사는 이철희 정무수석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사는 이준석 대표 당선 전부터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로 불어온 '젊은 정치' 바람이 청와대까지 불어온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또 청와대가 이준석 대표 당선으로 2030 민심 일부가 야권으로 기울자, 청와대가 이를 견제하기 위해 인사를 단행했단 평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파격적인 인사로 청와대에 입성한 두 비서관이, 청와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0선 정무비서관·대학생 청년비서관…靑도 세대교체 바람?
    • 입력 2021-06-21 15:42:37
    취재K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1일) 청와대 정무비서관에 김한규 김앤장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청년비서관에 박성민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각각 내정했습니다. 또 교육비서관에 이승복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을 발탁했습니다.

1996년생 대학생, 역대 최연소 청년 비서관에, 국회 경험이 없는 '0선' 정무비서관이 청와대에 입성하면서, 청와대 안에서도 '세대 교체'가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왼쪽부터) 김한규 신임 청와대 정무비서관, 박성민 청년비서관, 이승복 교육비서관(왼쪽부터) 김한규 신임 청와대 정무비서관, 박성민 청년비서관, 이승복 교육비서관

■ 최연소 청년비서관은 현직 대학생…"다음 학기 휴학할 것"

박성민 청년비서관은 1996년생, 올해 25세로, 문재인 정부 역대 최연소 비서관입니다.

현재 고려대 국어국문학과에 재학 중이며, 민주당 청년대변인·청년 태스크포스(TF) 단장·최고위원·청년미래연석회의 공동의장 등을 거쳤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비서관은 비서관 업무를 위해 다음 학기 휴학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경미 대변인은 "박 비서관은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청년대변인을 역임하면서 현안들에 대해 본인의 의견을 소신 있게 제기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주의 깊게 경청하는 균형감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 비서관은 민주당에서 활동할 당시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추행 사건,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태 등에 대한 당의 대응을 비판해 주목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번에 청년비서관실이 정무수석실로 이동하는 직제 개편도 진행됐는데, 이철희 정무수석을 중심으로, 청년 관련 업무를 대폭 강화하는 움직임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 청년과 더 많이 소통하고, 또 협력도 강화하고, 그러면서 청년 정책 조정 업무를 더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서 직제개편이 있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강남병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마한 김한규 신임 정무비서관서울 강남병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마한 김한규 신임 정무비서관

■ 0선 정무비서관?…"0선 당대표도 있는데"

김한규 신임 청와대 정무비서관은 1974년생으로 47살입니다. 서울대 정치학과와 서울대 법학 석사, 미국 하버드대 법학 석사 등을 거쳤습니다. 사법시험(41회) 출신으로, 미국 뉴욕주 변호사이기도 합니다.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일했고, 민주당 법률대변인을 지냈습니다.

김 비서관은 국회의원 경험이 없습니다. 지난해 총선 때 서울 강남병에 출마했으나 낙선했습니다.

정무비서관은 국회와의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그동안 국회의원 경험이 있는 사람이 많이 발탁됐습니다. 떄문에 '0선'의 젊은 정치인이 임명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에 대해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김 비서관은 그동안 더불어민주당 법률 대변인과 부대변인, 그리고 변호사로 20년간 활동하면서 언론계, 정치권, 법조계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면서 "이 과정에서 보여줬던 친화력과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국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국민의 눈높이에서 정무 현안들을 다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국회 경험이 없는 0선의 야당 대표도 있다"며 "김 비서관은 국회의원으로 활동하지는 않았지만, 당과 관련해서 굉장히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왔고, 그래서 정무적인 감각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적임자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낸 박성민 청년비서관민주당 최고위원을 지낸 박성민 청년비서관

이번 인사는 이철희 정무수석이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사는 이준석 대표 당선 전부터 추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각에서는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선출로 불어온 '젊은 정치' 바람이 청와대까지 불어온 거란 분석도 나옵니다.

또 청와대가 이준석 대표 당선으로 2030 민심 일부가 야권으로 기울자, 청와대가 이를 견제하기 위해 인사를 단행했단 평가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파격적인 인사로 청와대에 입성한 두 비서관이, 청와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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