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선 연기’ 내홍 확산…오늘 의원총회서 정면충돌?
입력 2021.06.22 (07:02)
수정 2021.06.2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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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 경선 일정을 연기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민주당이 오늘 의원 총회를 열어 의원들 의견을 듣기로 했습니다.
결국 의원총회에서 각각의 주자를 지지하는 의원들 간 대리전 양상이 전개될 듯 합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월 대통령 후보를 뽑는 대선 경선 일정을 그대로 갈지, 연기할지를 놓고, 당 지도부가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을 듣기로 한 상태.
경선 연기를 요구하는 측은 주자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이낙연/전 민주당 대표 : "정권 재창출을 위한 충정에서 의견을 말하는 것으로 믿고 있고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YTN 라디오 : "코로나 사태도 그렇고, 상대가 어떻게 하느냐와 보조를 맞추는 것도 매우 중요하거든요."]
반면 이재명 지사 측 입장은 확고합니다.
경선 일정 변경은 양보의 문제가 아니라 원칙 문제라는 겁니다.
[정성호/민주당 의원/이재명 측 : "우리 당원들이 합의한 약속을 그냥 자의적인 기준으로 자기 마음대로 정치적으로 불리하니까 이걸 깨겠다는 것은 저는 용납할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8월 정한 민주당 당헌·당규는 대선 180일 전까지 후보를 뽑도록 했습니다.
다만 '상당한 사유'가 있다면, 당무위원회를 열어 바꿀 수 있게 했는데, 지금 상황이 '상당한 사유'에 해당되는지, 그러니까 당무위를 열 상황인지를 두고도 입장이 엇갈립니다.
오늘 의원총회는 이 논점들을 놓고, 지지의원들 간 세 대결이 빚어질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9명의 주자 중 경선 연기를 요구하는 측이 6명, 연기 반대가 3명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미 상당 기간 공방이 이어져와서, 어떤 결정이 나도 후유증이 있을 것 같다고 각 주자 측은 진단하고 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의원총회 의견 수렴 뒤에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김현갑 한종헌
대선 경선 일정을 연기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민주당이 오늘 의원 총회를 열어 의원들 의견을 듣기로 했습니다.
결국 의원총회에서 각각의 주자를 지지하는 의원들 간 대리전 양상이 전개될 듯 합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월 대통령 후보를 뽑는 대선 경선 일정을 그대로 갈지, 연기할지를 놓고, 당 지도부가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을 듣기로 한 상태.
경선 연기를 요구하는 측은 주자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이낙연/전 민주당 대표 : "정권 재창출을 위한 충정에서 의견을 말하는 것으로 믿고 있고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YTN 라디오 : "코로나 사태도 그렇고, 상대가 어떻게 하느냐와 보조를 맞추는 것도 매우 중요하거든요."]
반면 이재명 지사 측 입장은 확고합니다.
경선 일정 변경은 양보의 문제가 아니라 원칙 문제라는 겁니다.
[정성호/민주당 의원/이재명 측 : "우리 당원들이 합의한 약속을 그냥 자의적인 기준으로 자기 마음대로 정치적으로 불리하니까 이걸 깨겠다는 것은 저는 용납할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8월 정한 민주당 당헌·당규는 대선 180일 전까지 후보를 뽑도록 했습니다.
다만 '상당한 사유'가 있다면, 당무위원회를 열어 바꿀 수 있게 했는데, 지금 상황이 '상당한 사유'에 해당되는지, 그러니까 당무위를 열 상황인지를 두고도 입장이 엇갈립니다.
오늘 의원총회는 이 논점들을 놓고, 지지의원들 간 세 대결이 빚어질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9명의 주자 중 경선 연기를 요구하는 측이 6명, 연기 반대가 3명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미 상당 기간 공방이 이어져와서, 어떤 결정이 나도 후유증이 있을 것 같다고 각 주자 측은 진단하고 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의원총회 의견 수렴 뒤에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김현갑 한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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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경선 일정을 연기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민주당이 오늘 의원 총회를 열어 의원들 의견을 듣기로 했습니다.
결국 의원총회에서 각각의 주자를 지지하는 의원들 간 대리전 양상이 전개될 듯 합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월 대통령 후보를 뽑는 대선 경선 일정을 그대로 갈지, 연기할지를 놓고, 당 지도부가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을 듣기로 한 상태.
경선 연기를 요구하는 측은 주자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이낙연/전 민주당 대표 : "정권 재창출을 위한 충정에서 의견을 말하는 것으로 믿고 있고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YTN 라디오 : "코로나 사태도 그렇고, 상대가 어떻게 하느냐와 보조를 맞추는 것도 매우 중요하거든요."]
반면 이재명 지사 측 입장은 확고합니다.
경선 일정 변경은 양보의 문제가 아니라 원칙 문제라는 겁니다.
[정성호/민주당 의원/이재명 측 : "우리 당원들이 합의한 약속을 그냥 자의적인 기준으로 자기 마음대로 정치적으로 불리하니까 이걸 깨겠다는 것은 저는 용납할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8월 정한 민주당 당헌·당규는 대선 180일 전까지 후보를 뽑도록 했습니다.
다만 '상당한 사유'가 있다면, 당무위원회를 열어 바꿀 수 있게 했는데, 지금 상황이 '상당한 사유'에 해당되는지, 그러니까 당무위를 열 상황인지를 두고도 입장이 엇갈립니다.
오늘 의원총회는 이 논점들을 놓고, 지지의원들 간 세 대결이 빚어질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9명의 주자 중 경선 연기를 요구하는 측이 6명, 연기 반대가 3명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미 상당 기간 공방이 이어져와서, 어떤 결정이 나도 후유증이 있을 것 같다고 각 주자 측은 진단하고 있습니다.
송영길 대표는 의원총회 의견 수렴 뒤에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김현갑 한종헌
대선 경선 일정을 연기하느냐, 마느냐를 두고 민주당이 오늘 의원 총회를 열어 의원들 의견을 듣기로 했습니다.
결국 의원총회에서 각각의 주자를 지지하는 의원들 간 대리전 양상이 전개될 듯 합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9월 대통령 후보를 뽑는 대선 경선 일정을 그대로 갈지, 연기할지를 놓고, 당 지도부가 오늘 의원총회를 열어 의견을 듣기로 한 상태.
경선 연기를 요구하는 측은 주자들이 직접 나섰습니다.
[이낙연/전 민주당 대표 : "정권 재창출을 위한 충정에서 의견을 말하는 것으로 믿고 있고 또 그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YTN 라디오 : "코로나 사태도 그렇고, 상대가 어떻게 하느냐와 보조를 맞추는 것도 매우 중요하거든요."]
반면 이재명 지사 측 입장은 확고합니다.
경선 일정 변경은 양보의 문제가 아니라 원칙 문제라는 겁니다.
[정성호/민주당 의원/이재명 측 : "우리 당원들이 합의한 약속을 그냥 자의적인 기준으로 자기 마음대로 정치적으로 불리하니까 이걸 깨겠다는 것은 저는 용납할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지난해 8월 정한 민주당 당헌·당규는 대선 180일 전까지 후보를 뽑도록 했습니다.
다만 '상당한 사유'가 있다면, 당무위원회를 열어 바꿀 수 있게 했는데, 지금 상황이 '상당한 사유'에 해당되는지, 그러니까 당무위를 열 상황인지를 두고도 입장이 엇갈립니다.
오늘 의원총회는 이 논점들을 놓고, 지지의원들 간 세 대결이 빚어질 가능성도 상당합니다.
9명의 주자 중 경선 연기를 요구하는 측이 6명, 연기 반대가 3명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이미 상당 기간 공방이 이어져와서, 어떤 결정이 나도 후유증이 있을 것 같다고 각 주자 측은 진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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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최연송 김민준/영상편집:최정연/그래픽:김현갑 한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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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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