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정상회담, 열띤 취재 현장!

입력 2021.06.22 (09:51) 수정 2021.06.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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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에 열린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과 관련해 뜨거웠던 취재 열기가 여전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장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날씨가 덥다며 양복 자켓을 벗었는데요.

뜨거운 건 날씨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기자들의 열띤 취재 열기 때문에 몸싸움과 고성이 오고 가면서 정상회담장은 마치 스포츠 경기장 같았습니다.

[취재진 : "밀지 마세요!"]

아직 정상회담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취재진들은 먼저 들어가려고 몸싸움하고, 고성을 질러 회담장 밖은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취재진 : "뒤로 물러나세요, 우리는 안으로 안 들어갑니다. 물러나세요!"]

심지어 취재진이 바이든과 푸틴 대통령의 얼굴을 가로막기도 합니다.

[취재진 : "두 정상의 얼굴을 찍을 수가 없어요. 당신, 좀 비켜줄래요?"]

열띤 취재 경쟁을 보며 바이든 대통령은 놀란 듯 미소를 보였고, 푸틴 대통령은 지루한 듯 손가락을 계속 움직이며 마치 연주를 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양국의 특수한 관계 탓인지 바이든과 푸틴의 첫 정상회담에 세계의 이목이 몰렸던 만큼 정상회담이 끝난 뒤에도 당시 뜨거웠던 취재 경쟁이 아직도 이야기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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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러 정상회담, 열띤 취재 현장!
    • 입력 2021-06-22 09:51:37
    • 수정2021-06-22 09: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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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주에 열린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과 관련해 뜨거웠던 취재 열기가 여전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장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날씨가 덥다며 양복 자켓을 벗었는데요.

뜨거운 건 날씨뿐만이 아니었습니다.

기자들의 열띤 취재 열기 때문에 몸싸움과 고성이 오고 가면서 정상회담장은 마치 스포츠 경기장 같았습니다.

[취재진 : "밀지 마세요!"]

아직 정상회담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취재진들은 먼저 들어가려고 몸싸움하고, 고성을 질러 회담장 밖은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취재진 : "뒤로 물러나세요, 우리는 안으로 안 들어갑니다. 물러나세요!"]

심지어 취재진이 바이든과 푸틴 대통령의 얼굴을 가로막기도 합니다.

[취재진 : "두 정상의 얼굴을 찍을 수가 없어요. 당신, 좀 비켜줄래요?"]

열띤 취재 경쟁을 보며 바이든 대통령은 놀란 듯 미소를 보였고, 푸틴 대통령은 지루한 듯 손가락을 계속 움직이며 마치 연주를 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양국의 특수한 관계 탓인지 바이든과 푸틴의 첫 정상회담에 세계의 이목이 몰렸던 만큼 정상회담이 끝난 뒤에도 당시 뜨거웠던 취재 경쟁이 아직도 이야기 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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