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제한 풀린 첫날’…부산은?

입력 2021.06.22 (10:03) 수정 2021.06.22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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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식당과 유흥주점 등에 자정까지 적용됐던 영업시간 제한이 어젯밤부터 풀렸습니다.

번화가를 중심으로 모처럼 밤 늦은 시간까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규제 완화 첫날 현장을, 김영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늦은 밤 부산의 한 번화가.

식당과 술집마다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자정까지 제한됐던 영업시간이 어젯밤부터 풀렸기 때문입니다.

[홍경호/식당 상인 : "시간제한 풀리고 나니깐 사람이 유동인구가 많아졌죠. 거리가 활성화되니깐 저희 가게 입장에서도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면 영업에 괜찮지 않을까."]

오랜만에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가진 손님들도 규제 완화 조치를 반겼습니다.

[곽주영·최근영/시민 : "제한시간이 풀려서 답답한 게 많이 풀리는 것 같아요."]

문제는 코로나19 감염 우려입니다.

거리 곳곳에는 여전히 거리두기와 방역에 소홀한 모습이 쉽게 눈에 띄었습니다.

일부 식당은 가림막 없이 테이블을 다닥다닥 붙여 영업을 하고 있고, 마스크를 벗고 길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도 쉽게 보였습니다.

특히 곧 휴가철이 시작되면 해수욕장 등으로 전국 피서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급한 조치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며 다음 달부터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제한까지 풀릴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도진/시민 : "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왜냐하면 지금 사람들도 많이 돌아다니고 그러다 보니깐 걸릴 확률이 높을 것 같기도 해요."]

부산시는 방역수칙 위반 업소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는 등 특별 점검을 통해 휴가철 방역 사각지대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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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업 제한 풀린 첫날’…부산은?
    • 입력 2021-06-22 10:03:56
    • 수정2021-06-22 11:19:33
    930뉴스(부산)
[앵커]

식당과 유흥주점 등에 자정까지 적용됐던 영업시간 제한이 어젯밤부터 풀렸습니다.

번화가를 중심으로 모처럼 밤 늦은 시간까지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규제 완화 첫날 현장을, 김영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늦은 밤 부산의 한 번화가.

식당과 술집마다 손님들로 가득합니다.

자정까지 제한됐던 영업시간이 어젯밤부터 풀렸기 때문입니다.

[홍경호/식당 상인 : "시간제한 풀리고 나니깐 사람이 유동인구가 많아졌죠. 거리가 활성화되니깐 저희 가게 입장에서도 손님들이 계속 들어오면 영업에 괜찮지 않을까."]

오랜만에 늦은 시간까지 술자리를 가진 손님들도 규제 완화 조치를 반겼습니다.

[곽주영·최근영/시민 : "제한시간이 풀려서 답답한 게 많이 풀리는 것 같아요."]

문제는 코로나19 감염 우려입니다.

거리 곳곳에는 여전히 거리두기와 방역에 소홀한 모습이 쉽게 눈에 띄었습니다.

일부 식당은 가림막 없이 테이블을 다닥다닥 붙여 영업을 하고 있고, 마스크를 벗고 길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도 쉽게 보였습니다.

특히 곧 휴가철이 시작되면 해수욕장 등으로 전국 피서객이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급한 조치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하며 다음 달부터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제한까지 풀릴 가능성도 높습니다.

[이도진/시민 : "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요. 왜냐하면 지금 사람들도 많이 돌아다니고 그러다 보니깐 걸릴 확률이 높을 것 같기도 해요."]

부산시는 방역수칙 위반 업소에 대해선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하는 등 특별 점검을 통해 휴가철 방역 사각지대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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