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美 ‘흥미로운 신호’ 발언에 “꿈보다 해몽…잘못된 기대”

입력 2021.06.22 (12:45) 수정 2021.06.22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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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밝힌 대미메시지에 대해 미국 백악관이 "흥미로운 신호"라고 한 것과 관련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잘못된 기대"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오늘(22일) 오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우리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이번에 천명한 대미입장을 '흥미있는 신호'로 간주하고 있다고 발언하였다는 보도를 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이어 "조선(북한) 속담에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미국은 아마도 스스로를 위안하는 쪽으로 해몽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잘못 가진 기대는 자신들을 더 큰 실망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0일(현지시간)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 당 전원회의에서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한 대미 메시지에 대해, "흥미로운 신호"라면서 대화에 나설지에 대한 북한의 분명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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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22 12:45:34
    • 수정2021-06-22 12:52:58
    정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밝힌 대미메시지에 대해 미국 백악관이 "흥미로운 신호"라고 한 것과 관련해,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이 "잘못된 기대"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부부장은 오늘(22일) 오후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우리 당중앙위원회 전원회의가 이번에 천명한 대미입장을 '흥미있는 신호'로 간주하고 있다고 발언하였다는 보도를 들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부부장은 이어 "조선(북한) 속담에 꿈보다 해몽이라는 말이 있다"면서 "미국은 아마도 스스로를 위안하는 쪽으로 해몽을 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잘못 가진 기대는 자신들을 더 큰 실망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0일(현지시간) ABC방송과 인터뷰에서 김 위원장 당 전원회의에서 '대화에도 대결에도 다 준비돼 있어야 한다'고 한 대미 메시지에 대해, "흥미로운 신호"라면서 대화에 나설지에 대한 북한의 분명한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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