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이 바이러스 검출률 39.6%…변이 집단감염 13건 추가 확인

입력 2021.06.22 (14:38) 수정 2021.06.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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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이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변이바이러스 집단감염 사례가 13건 더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한 주 확진자 가운데 15.6%를 표본으로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 결과,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39.6%로 나타났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유형별 비중으로는 알파형이 84.8%로 우세했으며 델타형이 8.5%, 베타형 6.4%, 감마형 0.3%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영국 98.98%, 프랑스 85.98%, 미국 67.79%, 캐나다 47.27%, 일본 51.27% 등 외국에 비하면 낮은 검출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델타형 검출률이 늘고 있는 가운데 델타 변이의 국내 검출률은 1.9% 수준이지만 해외 유입의 경우 델타형 검출률이 37.0%로 높은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늘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해외유입 차단과 바이러스 유전자 관리 감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하반기에 예정된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변이바이러스 주요 집단사례도 13건 새로 확인됐습니다. 알파형이 12건, 델타형이 1건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달 기준 신규 확진자의 90% 이상이 델타형 변이로 확인되고 있는 영국의 사례를 볼 때, 백신 접종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상당한 감염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경우 신규 입원자의 89.6%가 2차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이고, 65%는 접종을 한 번도 받지 않은 사람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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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 39.6%…변이 집단감염 13건 추가 확인
    • 입력 2021-06-22 14:38:03
    • 수정2021-06-22 14:49:03
    사회
국내에서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검출률이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변이바이러스 집단감염 사례가 13건 더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한 주 확진자 가운데 15.6%를 표본으로 유전자 분석을 실시한 결과, 주요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이 39.6%로 나타났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유형별 비중으로는 알파형이 84.8%로 우세했으며 델타형이 8.5%, 베타형 6.4%, 감마형 0.3%로 나타났습니다.

방역 당국은 영국 98.98%, 프랑스 85.98%, 미국 67.79%, 캐나다 47.27%, 일본 51.27% 등 외국에 비하면 낮은 검출률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델타형 검출률이 늘고 있는 가운데 델타 변이의 국내 검출률은 1.9% 수준이지만 해외 유입의 경우 델타형 검출률이 37.0%로 높은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오늘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해외유입 차단과 바이러스 유전자 관리 감독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하반기에 예정된 예방접종을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변이바이러스 주요 집단사례도 13건 새로 확인됐습니다. 알파형이 12건, 델타형이 1건입니다.

방역 당국은 이달 기준 신규 확진자의 90% 이상이 델타형 변이로 확인되고 있는 영국의 사례를 볼 때, 백신 접종이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상당한 감염 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영국의 경우 신규 입원자의 89.6%가 2차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사람이고, 65%는 접종을 한 번도 받지 않은 사람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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