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취자 폭행 논란’ 경찰, 2년 8개월 만에 기소

입력 2021.06.22 (16:49) 수정 2021.06.22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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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사람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폭행을 한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관이 2년 8개월 만에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형법상 독직폭행 혐의로 A경위를 지난 17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경위는 2018년 9월 서울 서초구에서 술에 취해 길에서 자던 B씨를 깨우다가, 저항하는 B씨를 제압하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B씨는 A 경위가 자신의 옆구리를 10여 차례 때려 갈비뼈가 부러졌고 이 장면이 CCTV에 찍혔다고 주장하며 A 경위를 고소했지만, 경찰은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하지만 1년여에 걸친 수사 끝에 검찰은 A경위의 폭행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측은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돼 촬영물 화질 개선과 동영상 분석·관련자 조사 등 보완수사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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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22 16:49:22
    • 수정2021-06-22 17:25:14
    사회
술에 취한 사람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폭행을 한 의혹을 받는 현직 경찰관이 2년 8개월 만에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형법상 독직폭행 혐의로 A경위를 지난 17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A경위는 2018년 9월 서울 서초구에서 술에 취해 길에서 자던 B씨를 깨우다가, 저항하는 B씨를 제압하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B씨는 A 경위가 자신의 옆구리를 10여 차례 때려 갈비뼈가 부러졌고 이 장면이 CCTV에 찍혔다고 주장하며 A 경위를 고소했지만, 경찰은 불기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하지만 1년여에 걸친 수사 끝에 검찰은 A경위의 폭행이 있었다고 인정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측은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돼 촬영물 화질 개선과 동영상 분석·관련자 조사 등 보완수사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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