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초등학교서 교사·학생 등 10명 감염…학부모 불안

입력 2021.06.22 (21:14) 수정 2021.06.2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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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도 춘천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선생님과 학생 등 10 명이 확진됐습니다.

아직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강원도의 경우 지난주부터 차례로 등교수업을 늘려가던 상황이라 학부모들 걱정이 큽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춘천시보건소 담장을 따라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대부분이 부모의 손을 잡은 어린 초등학생들입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겁니다.

[조영주/학부모 : "전부 다 집에 있어요. 결과 나올 때까지는 아닐 확률이 높지만 걱정은 되죠."]

아이들이 다니는 인근 초등학교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1학년 학생이 지난 일요일 발열 증상을 보여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이튿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어 1, 2 학년 학생과 교사 등 160여 명을 검사한 결과 교사 1명과 학생 등 9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민병희/강원도 교육감 : "방역수칙 위반이나 조치상 미흡한 것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교내 전파 경로를 면밀히 분석해서..."]

문제는 확진자 대부분이 증상을 보이지 않는 데다, 현재로선 감염경로도 불확실하다는 겁니다.

학생들의 동선 파악도 쉽지 않습니다.

특히 강원도교육청이 지난주부터 단계적으로 전면등교를 확대해온 터라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교육청은 계획대로 다음 달 1일 강원도 내 모든 학교에서 전면 등교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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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춘천초등학교서 교사·학생 등 10명 감염…학부모 불안
    • 입력 2021-06-22 21:14:24
    • 수정2021-06-22 21:22:14
    뉴스 9
[앵커]

강원도 춘천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선생님과 학생 등 10 명이 확진됐습니다.

아직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는데 강원도의 경우 지난주부터 차례로 등교수업을 늘려가던 상황이라 학부모들 걱정이 큽니다.

김문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강원도 춘천시보건소 담장을 따라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대부분이 부모의 손을 잡은 어린 초등학생들입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려는 겁니다.

[조영주/학부모 : "전부 다 집에 있어요. 결과 나올 때까지는 아닐 확률이 높지만 걱정은 되죠."]

아이들이 다니는 인근 초등학교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1학년 학생이 지난 일요일 발열 증상을 보여 진단 검사를 받았는데, 이튿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어 1, 2 학년 학생과 교사 등 160여 명을 검사한 결과 교사 1명과 학생 등 9명이 더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민병희/강원도 교육감 : "방역수칙 위반이나 조치상 미흡한 것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됩니다. 교내 전파 경로를 면밀히 분석해서..."]

문제는 확진자 대부분이 증상을 보이지 않는 데다, 현재로선 감염경로도 불확실하다는 겁니다.

학생들의 동선 파악도 쉽지 않습니다.

특히 강원도교육청이 지난주부터 단계적으로 전면등교를 확대해온 터라 학부모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강원도교육청은 계획대로 다음 달 1일 강원도 내 모든 학교에서 전면 등교를 시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문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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