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AZ 접종 취소자 오늘부터 재예약…다음 달 5일부터 화이자 접종

아스트라제네카 접종을 신청했지만 백신 부족으로 상반기에 접종 받지 못하는 고령자 등에 대해, 정부가 오늘(23일)부터 예약 신청을 다시 받습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이달 안에 접종을 못 하는 60~74살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등 사전예약자 20만 명에 대해 오늘 0시부터 30일까지 8일 동안 사전예약을 다시 진행해 달라고 밝혔습니다.

해당자들은 전국 예방접종센터에서 다음 달 5일부터 17일까지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됩니다.

백신 예약 홈페이지(https://ncvr.kdca.go.kr)에서 본인이 스스로 예약하거나 대리예약이 가능하고, 질병청 콜센터(1339)와 지자체 콜센터 등을 통한 예약도 가능합니다.

다만 상반기 사전예약 기간 동안에 예약을 하지 않았거나, 예약했더라도 사전 연락 없이 접종을 받지 않은 사람은 이번 재예약 대상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앞선 브리핑에서 정은경 추진단장은 "백신 종류가 달라지면서 접종기관이 변경되기 때문에 다시 한번 예약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생겼다"면서, "번거롭고 불편하더라도 한 번만 더 1차 접종 일정을 예약하면 2차 접종도 동일하게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