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택 중위가격, 35만달러 첫 돌파…전년보다 24% 급등

입력 2021.06.23 (02:07) 수정 2021.06.23 (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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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주택 중위가격이 우리 돈 4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미 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5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전월보다 0.9% 감소한 580만 건(연율 환산)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셧다운' 조치의 여파로 주택 거래가 크게 위축됐던 전년 동월보다는 44.6% 급증한 것입니다.

특히 5월 거래된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35만300달러(약 3억9천760만 원)로 전년 동월보다 23.6% 급등했습니다.

기존주택 중위가격이 35만 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연간 상승률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집값 급등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수요가 늘어난 반면, 주택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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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주택 중위가격, 35만달러 첫 돌파…전년보다 24% 급등
    • 입력 2021-06-23 02:07:47
    • 수정2021-06-23 02:28:45
    국제
미국의 주택 중위가격이 우리 돈 4억 원에 육박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미 부동산중개인협회에 따르면 5월 기존주택 매매 건수는 전월보다 0.9% 감소한 580만 건(연율 환산)으로 집계됐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셧다운' 조치의 여파로 주택 거래가 크게 위축됐던 전년 동월보다는 44.6% 급증한 것입니다.

특히 5월 거래된 기존주택 중위가격은 35만300달러(약 3억9천760만 원)로 전년 동월보다 23.6% 급등했습니다.

기존주택 중위가격이 35만 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연간 상승률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집값 급등은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수요가 늘어난 반면, 주택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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