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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베이스볼파크 숙박 시설 백지화…부실 운영 우려
입력 2021.06.23 (07:37) 수정 2021.06.23 (07:49) 뉴스광장(춘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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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횡성군은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야구장과 축구장을 갖춘 베이스볼파크를 조성했습니다.

하지만 베이스볼파크 내부에 추진된 숙박시설 건립이 사실상 백지화되고, 운영비 대비 수익은 저조해 부실 운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6년 문을 연 횡성군 베이스볼파크입니다.

228억 원이 투자돼 총 면적 26만㎡에 실·내외 야구장과 축구장, 캠핑장까지 갖췄습니다.

그런데 횡성군은 2018년 이 베이스볼파크 정규 야구장 바로 앞 4,800㎡의 땅을 민간 사업자에게 팔았습니다.

베이스볼파크 개장부터 추진해 온 숙박시설을 짓기 위해서였습니다.

민간사업자에게 땅을 매각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숙박시설 신축은 아직 시작도 못 했습니다.

사업자가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어 사업을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백오인/횡성군의원 : "업체의 재무 상태나 이런 것 여러 가지 좀 꼼꼼히 따져 봐야 되는데 아무래도 사업을 하려고 하는 사람이 없다 보니까 그런 부분들을 약간 소홀히 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횡성군은 스포츠 경기 개최만으로도 지역 경기 활성화 효과가 크다는 입장입니다.

[김기수/횡성군 체육육성담당 : "한 4년 동안 40개 정도의 대회를 개최했는데 저희가 경제 효과를 따져보니까 거기에서 한 45억 정도의 경제 효과를 이뤘다고..."]

하지만 베이스볼파크에서 진행되는 모든 대회와 전지 훈련비는 별도의 시설 사용료가 없습니다.

동호회 이용자들이 낸 베이스볼파크 하루 사용료는 3만 원에서 14만 원 정도로, 최근 3년간 수익은 고작 320만 원에 불과합니다.

베이스볼파크 운영비는 한 해 평균 약 2억 원 정도.

여기에 2017년 이후 횡성군이 대회 유치를 위해 들인 돈은 10억이 넘어, 베이스볼파크의 부실 운영을 놓고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촬영기자:최중호
  • 횡성베이스볼파크 숙박 시설 백지화…부실 운영 우려
    • 입력 2021-06-23 07:37:35
    • 수정2021-06-23 07:49:56
    뉴스광장(춘천)
[앵커]

횡성군은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야구장과 축구장을 갖춘 베이스볼파크를 조성했습니다.

하지만 베이스볼파크 내부에 추진된 숙박시설 건립이 사실상 백지화되고, 운영비 대비 수익은 저조해 부실 운영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임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16년 문을 연 횡성군 베이스볼파크입니다.

228억 원이 투자돼 총 면적 26만㎡에 실·내외 야구장과 축구장, 캠핑장까지 갖췄습니다.

그런데 횡성군은 2018년 이 베이스볼파크 정규 야구장 바로 앞 4,800㎡의 땅을 민간 사업자에게 팔았습니다.

베이스볼파크 개장부터 추진해 온 숙박시설을 짓기 위해서였습니다.

민간사업자에게 땅을 매각한 지 수년이 지났지만 숙박시설 신축은 아직 시작도 못 했습니다.

사업자가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어 사업을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백오인/횡성군의원 : "업체의 재무 상태나 이런 것 여러 가지 좀 꼼꼼히 따져 봐야 되는데 아무래도 사업을 하려고 하는 사람이 없다 보니까 그런 부분들을 약간 소홀히 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횡성군은 스포츠 경기 개최만으로도 지역 경기 활성화 효과가 크다는 입장입니다.

[김기수/횡성군 체육육성담당 : "한 4년 동안 40개 정도의 대회를 개최했는데 저희가 경제 효과를 따져보니까 거기에서 한 45억 정도의 경제 효과를 이뤘다고..."]

하지만 베이스볼파크에서 진행되는 모든 대회와 전지 훈련비는 별도의 시설 사용료가 없습니다.

동호회 이용자들이 낸 베이스볼파크 하루 사용료는 3만 원에서 14만 원 정도로, 최근 3년간 수익은 고작 320만 원에 불과합니다.

베이스볼파크 운영비는 한 해 평균 약 2억 원 정도.

여기에 2017년 이후 횡성군이 대회 유치를 위해 들인 돈은 10억이 넘어, 베이스볼파크의 부실 운영을 놓고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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