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증가 11개월 만에 최고…공모주 열풍탓?
입력 2021.06.23 (07:38)
수정 2021.06.23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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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지역 가계와 기업대출이 1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가계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은 줄어든 반면 공모주 청약 열풍이 불면서 신용대출 등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춤하던 울산의 가계와 기업대출이 다시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가계와 기업대출을 합친 총 여신 잔액은 47조 원으로 한달 전보다 5,297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대출 증가폭은 지난해 5월에 기록한 6,012억 원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것입니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의 경우 한달새 2,054억 원이 늘었습니다.
부동산 열풍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11월 이후 두번 째로 많습니다.
특이한 점은 부동산 규제 등의 여파로 주택담보대출은 544억 원 줄어든 반면 신용 등 기타대출이 크게 늘었다는 점입니다.
[연승은/한국은행 울산본부 기획조사과장 : "울산지역 가계대출은 작년 1월 이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4월 중 가계대출은 대형 공모주 청약 관련 자금 수요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큰 폭 증가하였습니다."]
지난 4월 기업대출도 1,985억 원 늘었는데 대부분 운영자금이어서 자영업자나 종소기업의 자급 압박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한국은행은 연내 금리 인상을 강력히 시사하는 등 돈줄을 조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출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이자부담 급증에 따른 기업과 가계의 부실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울산지역 가계와 기업대출이 1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가계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은 줄어든 반면 공모주 청약 열풍이 불면서 신용대출 등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춤하던 울산의 가계와 기업대출이 다시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가계와 기업대출을 합친 총 여신 잔액은 47조 원으로 한달 전보다 5,297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대출 증가폭은 지난해 5월에 기록한 6,012억 원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것입니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의 경우 한달새 2,054억 원이 늘었습니다.
부동산 열풍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11월 이후 두번 째로 많습니다.
특이한 점은 부동산 규제 등의 여파로 주택담보대출은 544억 원 줄어든 반면 신용 등 기타대출이 크게 늘었다는 점입니다.
[연승은/한국은행 울산본부 기획조사과장 : "울산지역 가계대출은 작년 1월 이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4월 중 가계대출은 대형 공모주 청약 관련 자금 수요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큰 폭 증가하였습니다."]
지난 4월 기업대출도 1,985억 원 늘었는데 대부분 운영자금이어서 자영업자나 종소기업의 자급 압박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한국은행은 연내 금리 인상을 강력히 시사하는 등 돈줄을 조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출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이자부담 급증에 따른 기업과 가계의 부실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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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6-23 07:55:46
[앵커]
울산지역 가계와 기업대출이 1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가계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은 줄어든 반면 공모주 청약 열풍이 불면서 신용대출 등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춤하던 울산의 가계와 기업대출이 다시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가계와 기업대출을 합친 총 여신 잔액은 47조 원으로 한달 전보다 5,297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대출 증가폭은 지난해 5월에 기록한 6,012억 원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것입니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의 경우 한달새 2,054억 원이 늘었습니다.
부동산 열풍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11월 이후 두번 째로 많습니다.
특이한 점은 부동산 규제 등의 여파로 주택담보대출은 544억 원 줄어든 반면 신용 등 기타대출이 크게 늘었다는 점입니다.
[연승은/한국은행 울산본부 기획조사과장 : "울산지역 가계대출은 작년 1월 이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4월 중 가계대출은 대형 공모주 청약 관련 자금 수요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큰 폭 증가하였습니다."]
지난 4월 기업대출도 1,985억 원 늘었는데 대부분 운영자금이어서 자영업자나 종소기업의 자급 압박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한국은행은 연내 금리 인상을 강력히 시사하는 등 돈줄을 조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출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이자부담 급증에 따른 기업과 가계의 부실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울산지역 가계와 기업대출이 1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가계대출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은 줄어든 반면 공모주 청약 열풍이 불면서 신용대출 등이 크게 늘었습니다.
이현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주춤하던 울산의 가계와 기업대출이 다시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한국은행 울산본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가계와 기업대출을 합친 총 여신 잔액은 47조 원으로 한달 전보다 5,297억 원 증가했습니다.
이같은 대출 증가폭은 지난해 5월에 기록한 6,012억 원 이후 11개월 만에 가장 큰 것입니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의 경우 한달새 2,054억 원이 늘었습니다.
부동산 열풍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11월 이후 두번 째로 많습니다.
특이한 점은 부동산 규제 등의 여파로 주택담보대출은 544억 원 줄어든 반면 신용 등 기타대출이 크게 늘었다는 점입니다.
[연승은/한국은행 울산본부 기획조사과장 : "울산지역 가계대출은 작년 1월 이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4월 중 가계대출은 대형 공모주 청약 관련 자금 수요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큰 폭 증가하였습니다."]
지난 4월 기업대출도 1,985억 원 늘었는데 대부분 운영자금이어서 자영업자나 종소기업의 자급 압박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한국은행은 연내 금리 인상을 강력히 시사하는 등 돈줄을 조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출 증가세가 지속될 경우 이자부담 급증에 따른 기업과 가계의 부실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윤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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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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